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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의 發展에 대한 小考
2008-01-07 오후 8:25 조회 6473추천 6   프린트|스크랩
▲ 기보

 

바둑계의 發展에 대한 小考

선비만석


  1. 들어가는 말(序論)


    우리나라의 바둑 역사를 현대 바둑부터 논하고자 하면 고인이 되신 조 남철 국수님을 그 태동으로 본다고 하여도 어떤 이의를 말 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순장바둑이나 그 이전의 조선이나, 고려, 삼국시대 등을 거슬러 올라가서 논하기에는 필자가 아는 바가 없어 논하기 부끄러워 생략하고 지금 바둑이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 2010년 아시안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시점에서 우리는 지금 바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바둑의 발전을 위해 어떠한 일들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나름대로의 私見을 개진해 보고자 한다.


  2. 바둑은 무엇인가


   바둑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서 찾아본 바둑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명사]

  1<운동·오락>두 사람이 검은 돌과 흰 돌을 나누어 가지고 바둑판 위에 번갈아 하나씩 두어 가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 두 집 이상이 있어야 살며, 서로 에워싼 집을 많이 차지하면 이긴다. ≒오로(烏鷺)·혁기(奕棋).

  2 =바둑돌. 【<바독≪분류두공부시언해(초간본)(1481)≫】

 

  인터넷 에서 찾은 바둑의 백과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바둑은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은 두 사람이 흑·백의 바둑돌[碁石]을 나누어 갖고 번갈아 반면의 임의의 점에 놓아 수법을 겨룬 끝에 차지한 '집[戶]'의 다소에 의해 승패를 결정하는 게임이다. 완전한 집이 두 집 이상 있어야 살며, 집을 많이 차지한 사람이 이기는 실내 오락이다.


  한자로는 '棋(기)' 또는 '碁(기)'라고 쓰며, 별칭은 혁(奕)·혁기(奕棋)·위기(圍棋)·난가(爛柯:仙人들의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던 나무꾼이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를 정도로 세월이 지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귤중지락(橘中之樂)·수담(手談: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끼리라도 바둑을 두면 마음이 통한다는 뜻)·하락(河洛:河圖洛書, 즉 易에 由因하여)·좌은(坐隱)·흑백(黑白)·오로(烏露) 등이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바둑은 운동이나 오락으로 분류하였으며 백과사전은 실내오락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바둑을 체육종목(두뇌스포츠)의 하나로 올바르게 평가받기 위하여 그동안 많은 뜻있는 사람들이 노력하였다.




 3. 바둑의 발전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


  2001년 4월25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바둑, 올림픽으로 가는 길 가능한가?」 (註 : 2001년 6월호 월간 바둑 참조)  라는 제목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 주장된 내용들은 바둑의 스포츠 전환은 세계적 추세라는 것과 바둑의 정체성 확립, 올림픽  종목 체택/ 바둑의세계화, 특기생제도 혜택, 바둑의 영역확대 및 수요창출을 위해서 체육종목 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또한 프로기사요 명지대학교의 바둑학과교수인 정수현 교수는 “바둑은 예술보다는 스포츠에 가깝다”  라는 주제의 발표로 바둑의 발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바 있다.


  현재의 바둑은 바둑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분되어있다. 프로기사는 재단법인 한국기원의 소속기사로 입단대회 또는 연구생제도, 여류입단대회, 아마추어 세계대회 우승자 특별입단 등으로 입단의 문호가 있으나 입단하기 까지 사법고시보다도 어렵다는 관문을 통과하여야 하는 점에 대하여 일각에서는 입단의 문호가 너무 좁아서 우수한 기재를 가진 젊은이들이 입단을 못하여 프로기사의 꿈을 접고 사회에 적응되지 못한다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음을 우리는 간과하여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입단을 좀 쉽게 하여서 프로기사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프로기사들의 생업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우리나라에서 전문적인 프로기사로 활동하여 랭킹50위 이내에 있는 기사 이외에 다른 기사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통계를 제시한 바는 있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확실한 근거와 답을 지금의 시점에서 제시하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아마추어는 바둑이 자신의 취미생활로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프로는 이를 생업으로 택한 사람들로 이들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와 사회적 분위기가 없는 한 일부 프로기사들의 가난한 생활은 바둑에 대한 발전을 가로막는 하나의 저해 요인일 것이다


  프로기사의 수입원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첫째, 가장 중요한 수입원은 기전의 우승으로 인한 상금이다. 두 번째로는 기전에 참가하여 대국료를 받는 일이다. 그 다음은 일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지도기, 또는 방송국에서 주는 출연료, 바둑교실운영, 등등 요즘은 그래도 수입원이 다양화 되어 있으나 예전은 신문기전의 상금과 대국료 이외에는 이렇다할 수입이 없었다. 현재의 한국기원 소속기사 223명중에 년 5,000 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기사가 몇이나 될까? 이러한 통계는 있는지 의문이다.


  얼마 전 프로기사 유창혁 사범이 상금제도 도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자 이에 대한 찬, 반 양론이 뜨겁다.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대국료를 받아야 하는 기사들로서는 이러한 혁신적인 모험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월간바둑 2008년1월호 p192 참조) 기전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제외한 기사들은 기전 참가로 일정의 대국료를 받는다. 그렇다면 상금제로의 전환으로 가면 모든 기사에게 지급되던 대국료가 없어지고 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자 64강이나 32강으로 제한된 인원만 성적에 따라 상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개혁을 두려워하여 현재에 안주 한다면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다. 이런 더딘 걸음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바둑계의 변방 국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 아니겠는가.



 4. 맺는 말


  바둑의 세계화는 이제 기정사실로 이미 우리의 눈앞에 다가와 있다. 서구에서는 수많은 바둑애호가들이 크고 작은 바둑대회를 스스로 개최하는 정도가 되어있는데도 우리나라의 전문기사들이 유럽이외의 나라에 나가서 바둑을 보급하는 일이 거의 전무 하다고 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의 바둑 총본산인 재단법인 한국기원 관계자들의 근시안적 사고는 비판을 받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미주지역 아프리카 지역 중동지역을 가리지 말고 외국 파견기사를 육성하여 바둑의 세계화 및 바둑의 기업화에 대비하여야 하리라고 본다.


  문화와 지식산업이 돈이 되는 시대가 도래 한지가 이미 오래 되었다. 바둑은 문화이자 두뇌 스포츠요 인간의 지적 능력을 무한대로 높여주는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산업이다. 바둑이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고 머지않아 올림픽 종목으로도 채택될 것이다. 이러한 때에 국가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바둑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나라가 동양 3국의 범주에서 벗어나 세계바둑의 중심 국가로 발전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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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  2008-01-07 오후 8:33: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에혀 ...갑자기 오랫만에 이런 글을 쓰려니....거참 학교 다닐 때는 잘되더니 이젠 머리가 굳었나 보네요....허허 허긴 내나이 57세라...^^*  
예뜨랑 그래도 계속해서 올려주세요..그래야 치매가 안온다네요....
꾹리가아 |  2008-01-07 오후 10:08: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바둑이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고 머지않아 올림픽 종목으로도 채택될 것이다. 이러한 때에 국가가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바둑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리되야 하것지요. ^^  
선비만석 그러게요 좋은 의견들을 모아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한국바둑이 되기를...
꾹리가아 |  2008-01-07 오후 10:09:3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근디 저위 기보는 만석님이 <이기신> 기보네요? ㅎ  
선비만석 ㅎㅎㅎ 자랑 할라구요...ㅋㅋㅋ 어린애 처럼
꾹리가아 네.^^ 세상사람들 마음이 어린이들처럼 순수하다면...^^
3쿠션 |  2008-01-07 오후 11:23:2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요새 바둑계 발전 방향에 대한 글들이 많더군요..
유창혁 사범의 상금제 제안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이 말하여지고 있고..
만석 형님께서도 한 말씀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바둑계에 모종의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선비만석 바둑도 발전하고 나라도 발전하고 나도 발전하고 3쿠션도 발전하고....
팔공선달 나도 끼워줘~잉
추락한구름 |  2008-01-08 오전 4:30:4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참으로 어려운 문제는 문제인가 봅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님들이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방관하는쪽입니다 . 그냥 흘러가다 보면 십분바둑을 보면서 아 프로도 인간이구나 느끼고 ,명국을 (맨트성일지라도)남기고 싶다라고 하신분들의 고뇌을 추억으로 돌리며,한국바둑리그는 무슨제인가 ? 하고 고개을 가우뚱 해 봅니다.잘 읽었읍니다.
.  
선비만석 한국바둑리그는 기업들이 스폰서가 된 최초의 시도지요....
당근돼지 |  2008-01-08 오전 8:37: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보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선비만석 ^^* 감사합니다. 당근 돼지님....
예뜨랑 |  2008-01-08 오전 10:04: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한국바둑리그를 영어이니셜로는 어떻게 할까요....KBL할라치니 농구하는것같고....  
팔공선달 어려울때는...그저 꾹 ^^*
꾹리가아 이궁...^^
선비만석 거참 어려분 숙제를.....Korea Mach Baduck ㅋㅋㅋ 엉터리......
선비만석 Baduck Reag of Korea 이러면 BRK가되나? 이궁~~
돌부처쌘돌 Korea Baduk League for the Best (KBLB)는 어떨까요, 예뜨랑님?
돌부처쌘돌 |  2008-01-08 오후 9:28: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변화와 시도는 계속되어야겠지요.
고여 있으면 썩게 마련이니까...  
선비만석 |  2008-01-09 오전 9:02:4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하모요 변화가 있어야 발전도 있으니까요.........  
dori124 |  2008-01-09 오전 11:05: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바둑도 월드컵 처럼 세계 대회가 되면 우리 나라 기사들 수입 엄청날겁니다 월드컵 우승국이 몇 나라 않되어도 세계가 열광 하듯이 유럽 지역이 광분 할수만 있으면 가능 합니다.그럴려면 선수들 에게 베팅(실제돈)할수 있게 하면 어떨지 유럽 사람들 경기내용보다 승부에 집착 하는이유가 자기가 건 돈때문입니다 그사람들 매시합 축구에(베팅)하는 금액 어마어마 합니다..  
선비만석 그러게...그것도 좋은 일일것 같으네 배팅을 한다는 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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