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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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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院
2007-12-30 오후 5:13 조회 6654추천 11   프린트|스크랩
▲ 김일성 별장에서

 

退院


선비만석


  시간이란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잘도 간다.  생전 병원이라곤 가보지 않던 내가 병원 신세를 진지 어느새 3주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도저히 더는 견딜 수 없어서 퇴원을 하기로 작정하고 엊그제 토요일 담당의사인 신경외과 의사에게 퇴원을 하겠다고 하고 한 달 치의 약과 진료비 영수증을 받아들고 병원을 나섰다.


  병명은 “구완와사 와 뇌경색” 이라는 진단서를 받아들고 내 몸의 반인 오른쪽이 감각신경에 이상이 있어 차고, 덥고, 아픈 것을 못 느끼는 증세의 완치도 되지 못한 채 아내의 차에 실려 다시 나 혼자 기거하던 집으로 돌아왔다.


  일단 공무상요양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것저것 서류를 만들려면 내일부터 내가 나서야 할 판이다.  그동안 병원에서 먹고 자고를 반복한 탓에 체중이 늘어서 거북살스러운데 운동을 하려고 생각은 하나 좀 무리인 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


  아프다는 것이 현실로 닥쳐오니 만사가 귀차니즘에 빠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컴퓨터 앞에 앉아 바둑도 두어보고 나도 작가 란에 글도 쓰려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린다.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평소부터 부지런히 운동을 해야 함에도 운동보다는 게으름의 극치를 떨면서 술자리를 마다않고 찾아다닌 결과물이 고혈압, 당뇨, 뭐 그런류의 병치레를 하는 것이니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밖에


  아픈 가운데에도 모자란 저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병문안 온 직원들, 형님과 누님, 후배들, 번영회장님, 너무너무 고맙다.  전화로 염려해준 저니, 선달, 도리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감각기능이 정상화 되려면 앞으로도 육 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니 조심에 조심하면서 운동을 해야 할 일만 남았다.  다행히도 움직이는 데는 큰 불편이 없으니 의사 말씀은 정말 큰일 날 뻔 하였다면서 더욱 조심하여 건강을 챙기란다.


  건강은 젊었을 때 챙겨야 한다는데 젊었을 때는 그저 내가 건강하니 별로 신경 안 쓰고 살다가 중년이 되어서 까지 미련하게 건강에 유의하지 않고 너무 과로한 탓으로 이런 일을 당하였으니 앞으로는 정말 건강에 대해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


  퇴원을 하여 집에 오니 마음은 편하다.  하지만 병원보다 오히려 심심하여 그게 걱정이다.  결국 바둑판 아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리며 나도 작가 여러분과 애기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퇴원 인사로 올해의 마지막 날 송년인사를 겸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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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07-12-30 오후 6:21: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형님의 퇴원 소식을 접하는날 제가 감기몸살로 아직껏 아무것도 못먹고 누웠읍니다...에혀 자판칠 힘도 없어라...  
3쿠션 선달님 사찰 탐방에 너무 체력을 소진한 건 아닌지.. 저도 감기 몸살에 고생하다가 거의 나아가는 중.. 빨리 회복하시기를..^^
선비만석 엥? 선달이도 감기를...감기가 만병의 근원이라니 조심하시게..잘묵고 푸욱 쉬시게...
예뜨랑 선달님아 내가 명하노니 일어나라 일어나라 글야 우리 나작여러분을 즐겁게 해줄수...
3쿠션 |  2007-12-30 오후 7:56: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퇴원하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아직 완쾌가 되지 않으신 것 같아..ㅠㅠ
하루 속히 완쾌하셔서 2008년 새해에 소망하시는 일이 성취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선비만석 그려 몸 추스리는 대로 열심히 살아야제...그게 할 일이지
저니 |  2007-12-30 오후 9:16: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다행입니다..이제 2008년은 금강산 뚫고 백두산까지 날라다니세요.. ^^  
선비만석 ㅎㅎㅎ 백두산 관광이나 한번 다녀 왔으면 소원이 없겠네....
꾹리가아 |  2007-12-30 오후 10:13:0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약주 좀 줄이시고요.^^

간이 퇴원이시니...넘 신경 안쓰시는거이...  
선비만석 이참에 술을 아예 끊을라고...ㅎㅎㅎㅎ
꾹리가아 술을 끊기는 힘드실테고...좀 줄이시야것지요...^^
꾹리가아 |  2007-12-30 오후 10:15:0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우얏든 퇴원 축하드려요. ^^

선달님, 3쿠션님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선비만석 꾹리가아님도 건강 조심하소..ㅎㅎㅎㅎ..내가 아파보니 그거 중요하데요..
꾹리가아 네, ㄳ해요. ^^
별天地 |  2007-12-30 오후 11:16:4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만석님 퇴원해 집에서 치료하신다니 마음이 좀 노입니다.
건강을 회복하셔서 글도 예전 같이 많이 쓰시고,,
새해엔 좋은일이 많이 있기를 ~  
선비만석 별천지님 염려덕에 퇴원은 했는데..완치되려면 한 6개월 걸린답니다.
음모자 |  2007-12-31 오전 8:39:0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난번 글에서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도...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느끼며 건강을 기원 했었는데, 이렇듯 다소 회복한 모습의 글이 올라오니
다행하고 또 다행입니다.
모쪼록 무리하지 마시고 우선은 건강 잘 추스린후 건강한 모습의 글로 다시
뵙기를 새해 소망에 올립니다. ~(__)~  
한개1EA 어디갔다 오셨는지... 한동안 안보여 걱정했는디...자주 뵙기를...
선비만석 음모자님 5당되셨드만유.......ㅎㅎㅎ 난 4당인디......건강 찾아서 한번 대국 하러 갈낍니다...
한개1EA |  2007-12-31 오전 11:33: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감기에는 그저 쇠주한잔에 고추가루 두 큰술....숨자  
선비만석 ㅎㅎ 그 비법은 야사에 전해 내려오는데 아직 한번도 못써먹었심더....
예뜨랑 |  2007-12-31 오후 12:16:2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형님 퇴원 하셨군요...그간 맘고생이 심하였겠습니다. 형수님도 그렇고요.....  
선비만석 맘고생보다 체중이 불어서 그게 여엉 걱정 스럽구만....
노을강 |  2007-12-31 오후 12:29: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화진포. 건강한 모습 보기 좋군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기를 ...  
선비만석 노을강님 화진포 좋지요....내년에는 건강하게 살겁니다....
dori124 |  2007-12-31 오후 12:58: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병원 문을 나서신걸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걱정이네요 원래 감기 자주앓는 사람은 암에 안걸려요 감기가 암에는 백신역할을 한답니다 옛말에 골골칠십이라고 자주아픈사람은 장수하는데 병원 멀리한 자랑의 부산물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관리 잘하셔야 됩니다 잔소리좀할께요 첫쩨 시간맟춰식사(짜지않게)둘쩨.아침운동절대금지(햇살좋은낮에운동)셋쩨.마음을편히가지실것(스트레스덜받기)대국보다관전.긍정적인생각 ....  
선비만석 이히히..내사 스트레스 받는거는 없는데.....거머 산다는게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디..ㅎㅎ
dori124 |  2007-12-31 오후 1:03: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사실 저도 형님한테 이런충고 드릴자격은 없습니다 저도 반대되는생활을 많이 하고있어요 지금 부터라도 건강 챙기시면 백수쯤이야 무난 하시겠지요 건강하십시요....  
선비만석 도리님이나 저나 백수는 그렇고 99세까지만 삽시다...ㅎㅎㅎㅎ
고기뀐지 |  2007-12-31 오후 4:38:43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사진보고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ㅋㅋㅋ. 강원도 ~ ㅋㅋㅋ.강원도에 안살아 본 사람은 강원도 사람을 모르는 법 .경상도와 더불어 집권당만 찍는 사람들 .....내친구들보니까 만석님과 같은 병으로 병원 갔다가 퇴원하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잘만 살데요 .겁내지마시고 씩씩하게 사세요.. ..^^ ****  
선비만석 ㅎㅎㅎㅎ 그렇지도 않아요....야당 찍는 사람도 많답니다. ㅎㅎㅎ 고기뀐지님 오랫만에 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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