邂逅 | 나도 작가
Home > 커뮤니티 > 선비만석
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이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와 협의하지 않은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邂逅
2007-12-02 오후 2:56 조회 6217추천 10   프린트|스크랩
▲ 선달이의 복수를 하는 필자...

 

邂逅

선비만석


엊그제 아침 열 시경....... 선달이 와의 통화

선달 : 성 님!!  성 님이 대구로 못 오시면 우리가 가면 되지요?! 괜찮겠어요?

만석 : 나야 괜찮지 .......내가 오늘 날씨가 이래서 어쩌면 내일로 일이 미루어 질까봐...

선달 : 그럼 우리가 갑니다. 도리님이랑 우리가 가기로 했고요.......저니는 서울에서 떠난 답니다.

만석 : 나야 좋지~~~

선달 : 알았심더. 마. 그리 하입시더....(경상도 싸나이는 언제나 화끈하다)


엊그제 낮 과 밤사이


만석은 날씨가 궂어지자 마음이 초조해진다. 억지를 부리면서 공공비축미 수매업무를 추진시켰다.  다행히도 오후부터 하늘이 파랗게 얼굴을 내 밀어 준다.


오후 두시 : 업무가 종료되었다.  한데 그 시간 이후가 문제이다. 농협장이 수매업무에 고생했다고 점심부터 사기 시작해서 시작된 술자리가 2차 3차를 거쳐 밤 아홉 시경에 겨우 끝났다.  물론 난 인사불성~~~은 아니지만 엄청나게 과음한 탓으로 지쳐서 떨어졌다.


  어제 아침

겨우 아침을 몇 수저 뜨고는 사무실로 나갔다.  열 시경 저니 님 과 통화가 되었다.


저니 : 저....... 저닌 데요 만석님이시죠?!

만석 : 네 만석입니다.

저니 : 안양에서 속초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열두시 반경에 도착합니다....

만석 : 알았습니다. 제가 속초로 마중을 나가지요....

저니 :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그리로 찾아 가지요 뭐.......

만석 : 아닙니다. 제가 마중을 나가지요.......


열두 시경 차를 몰고 속초로 갔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저니 님을 만나자 첫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전생에 무당 인가  싶습니다.


반가움에 악수를 하고는.......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거진 으로 왔습니다 두 시경 좀 늦은 점심으로 추어탕을 배불리 먹고 나서 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선달님이 전화를 하였습니다. 인제 원통을 지났다는 이야깁니다.


세시반경 선달이 도리님이랑 도착했습니다. 농협 앞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 나갔습니다.  우린 서로가 마치 오래 사귄 친구같이 한눈에 알아보고 반가웠습니다.  전생에 우리들이 혹시 연인이 아니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집으로 들어와 차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리를 옮겨 횟집으로 갔습니다. 복어회.....광어회.....등등을 먹으면서 소주 몇 병을 비웠습니다.


바둑 얘기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정치 이야기 까지 하다가 다시 바둑이야기로 나도 작가 전체모임을 만들자는 이야기로 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는 수담 나눌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이야기를 접게 만들고.......우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회전 : 저니님과 도리님의 대국  3:0으로 저니님이 고수의 완력을 보여 주면서......에잉...봐주기도 없고 무지막지하게 ㅋㅋㅋㅋㅋ


  2회전 : 복수전을 한다고 선달과 저니.........2:0으로 또 저니승.....


  3회전 : 저니와 만석 1:1


  4회전 : 단란주점


  도리님이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분위기 죽입니다.

  선달 고음 불가라면서도 팝송까지 불러 제낍니다.

  저니 아직 사십대라 저니님이 부르는 노래를 저는 모르겟더이다......ㅎㅎㅎㅎ 세대차이 느낀다. 이거이 무신 일이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석 아는 노래라곤 나 훈아 노래 몇 곡........그래도 신나게 불러 제낍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또 수담.........그러다 보니 모두 제풀에 지쳐 떨어졌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불가에선 치마끈만 닿아도 인연이라  한다지요 우리는 서로가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이렇게 만났으니 보통의 인연은 넘는 참으로 즐거운 해후였습니다.


  오늘 건봉사 구경을 끝으로 도리, 선달, 저니가 제 곁을 떠났습니다.  그들이 탄 차가 속초 방면으로 질주하자 왜 제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지 그 이유를 이 글을 쓰면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해후~~~~~~그 아름다운 인연을 언제 까지라도 함께 할 사람들 이란 걸 지금 가슴속 깊이 느낍니다.  아래엔 순간순간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나도 작가 여러분 우리 다음엔 더 많은 사람들이 만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보시면 어떨 런지요.......

 


저니야 너무 웃으면 딸낳는다..ㅋㅋㅋ

 선달이 사진 찍는다고 폼 잡았다..ㅋㅋㅋㅋ

 

  도리니의 저 웃음이 여성들에겐 인기 만점일 걸~~~~~




┃꼬릿글 쓰기
꾹리가아 |  2007-12-02 오후 3:17: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  
선비만석 믕~~~~
고기뀐지 |  2007-12-02 오후 4:24: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선달님은 워예대가 내보다 나이 만애빈다.도리님은 입암 분이신데 구수해비고,저니님은 형들을 잘 보필해줄 능력이 잇어비네.도리님처럼 생긴신분들 노래 구시하게 잘하지...아 근데 만석어른은 워째 정통강원도 사람근넹 ㅋㅋㅋ에혀 김정일하고 친동생이라캐도 다 믿을겨.....바둑은 저니님이 젤 쎄군..만석님 고생하셧읍니다.감사합니다..  
선비만석 도리님이 입암? 강원도? 아니 경상도? 나야 정통 강원도 촌놈이제..ㅎㅎ
고기뀐지 경북 영양 입암이요.^^**
dori124 고기 뀐지님이 누구세요 제가 영양 사람이란건 일급 비밀인데.....
선비만석 그러게.....난 밀양 박가 인디...
팔공선달 몰카 있엇남...???
3쿠션 |  2007-12-02 오후 4:43:4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모임이 되었군요.. 참으로 보기에 좋습니다.. 부럽습니다.. ^^
 
선비만석 담에는 쿠션이도 반드시 참석 할것...ㅎㅎ^^*
팔공선달 |  2007-12-02 오후 9:53:2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지금 시간 10시 10분전 이제 막 도착하여 한숟갈뜨고 컴 앞에 앉았읍니다
그래요 무신 삼거린지 삼각진지 앞에서 몇번이고 악수를하고...아쉬워 .아쉬워...
괜히 코끝이 찡하데요...만석 성님 곧 또 뵙겠읍니다 까짓 길났으니 앞으로는 계속 쭉~
일겁니다요 네네네^^*  
선비만석 그려 첨이 어렵지...그저 시간나는 대로 서로 왕래 하자고...ㅎㅎㅎ
저니 |  2007-12-02 오후 11:12:4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ㅋㅋ 제가 딸이 있는 것을 아셨군요 ..무당 맞습니다...선비만석형님 ㅎㅎㅎ  
선비만석 으험~~~~그러게 나는 영험하신 당거지 신을 모시고 산다니께..ㅋㅋ 가마니 깔구 점을 봐야겟다..ㅎㅎㅎ
예뜨랑 |  2007-12-03 오전 9:54:5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만남 넘 보기좋았겠습니다. 상상이 되면서 나의가슴도 찡~~합니다.  
선비만석 다음에는 예뜨랑님도 반드시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