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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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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2007-11-24 오전 12:49 조회 6225추천 7   프린트|스크랩
▲ 우히히 남자가 여자를 알면 내리막이닷....선달님

 

내리막길

선비만석


  “삶이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공존하여 존재 한다”라고 한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는 것은  어쩌면 내 삶의 모습이 내리막길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에 빠진 탓인지 모른다.  엊그제 청춘이더니 하룻밤 자고 나니 노년이로세........  이는 삶의 생존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비유한 말이기도 하다.


  그동안 남보다 더 잘.........이라는 나의 욕심 많은 명제를 완수하려고 얼마나 달렸던가.......  잠시 멈추어 뒤를 돌아볼 시간조차 가지지 못하고 달린 것은 아닌가?


  정상에도 오르지 못하였는데 어느새 내리막길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정상은 무엇인가?  出世인가?  아니면 富者인가? 명예인가? 형체도 없는 이러한 것들에 매여서 남에게 싫은 소리 한 일이 부지기수요 남의 가슴에 못을 박은 일은 또 얼마인가.


  하느님이 인간을 창조 할 때 왜 흙으로 빚어 생각할 줄 아는 이성을 주셨을까?


  모처럼 집에 와서 아들방의 컴퓨터를 차지하고 내 삶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하다 글을 쓴다.  어제 나이트근무를 한 아내는 저녁 무렵 벌써 잠에 골아 떨어지고 (아내는 성골롬반요양원 호스피스이다)  나는 말도 몇 마디 나누지 못하고 그만 바둑을 두다가 저녁에 친구들 모임에 다녀왔다.


 요즈음 내 바둑이 내리막길을 탄다.  내 인생처럼 말이다. 육단승단 하였다고 동네방네 자랑 질 한지 한 달도 못 버티고 그만 내리막길이다.  겨우 5단을 유지하고 있다.


  인간의 삶이란 어차피 유한존재이다. 이 유한의 시간 속에서 인간들은 오로지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자 하지만 그 삶 중에는 바른 길로 나가는 삶도 있을 것이고 요즘의 정치판처럼 이전투구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뇌물 기업으로 명성을 드날리는 S기업처럼 온통 진흙탕 삶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데 그 모든 삶이 결국은 자신의 책임 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남의 탓만 하는 사람들은 회개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도신경에 보면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라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예수의 제자가 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 예수의 제자처럼 그리 하지는 못하더라도 가끔은 부끄러워 할 줄 아는 그런 삶을 살다가 아주 천천히 내리막길을 내려와서 흙에서 난 자 흙으로 돌아가리니......


  내리막길을 앞에 두고서 이 밤 이런 공상을 하면서 잠을 안자는 나는 내리막길이 분명하다.  그러나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려가고 싶은 것은 나의 또 다른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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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뜨랑 |  2007-11-24 오전 2:30:2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워찌 사진이 선달님과 똑같은기라요?
내리막오르막내리막오르막내리막오르막하다가 천국가는것 아닌가요...지는요 그렇게 보니더!!  
선비만석 으흐흐 오르막은 천당.....내리막은 지옥?
술익는향기 |  2007-11-24 오전 3:16:1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원래 내리막 길이 존겁니다. 내리막이 오르막 보다 좀더 쉬운거 아임미꺼?

젊어서는 정욕에, 욕심에, 눈에보이는 쾌락을 좆아 다니느라 힘들었지요...
이젠 어느정도 그런것들로 부터 자유해지니까 좀더 여유있게 진정한 의미 있는것들을 생각해 보면서 내리막길을 걸어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선비만석 자유라,,,,,,삶에서의 진정한 자유는 죽음이겠는데..ㅎ걱~~~내가 염세주의자?
팔공산인 |  2007-11-24 오전 3:24: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허~~~ㄹ 허리 자빠집니더^^
 
선비만석 이히히 팔골회원님 감사혀요....산인님 선달님...
팔공선달 |  2007-11-24 오전 8:08:0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성님...!!! 이무신 ...??? 하필이면ㅁ 제다음에 바로 훔쳐(?)가서 올립니까요 ^^* 내리막에는 안어울리는데..?? 이사진은 오르막에 써야 되는거 아잉교...?? 끙  
선비만석 엥? 오르막에 써야......맞아...ㅋㅋㅋㅋ
저니 |  2007-11-24 오전 8:28: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혹시 남자가 남자를 알면 오르막 길로 다시 올라가는 것일까요?
.......................튓 ==333
 
선비만석 저니....우쒸......남자가 남자를 알면 고건 진짜 우정이제..ㅎㅎㅎ
예뜨랑 |  2007-11-24 오전 11:08:5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장면을 보아하니까 우는저여자는 이제는 내리막인가보다.....내가책임지면 안되겠니

그러니 울지마라,,,,  
선비만석 오빠가 책임질께...이 한마디에 속아 신세 망친.....여성들이 많다고요....ㅎㅎㅎㅎ
dori124 |  2007-11-24 오전 11:31:3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리막 이라 생각지 마시고 수확기라 생각 해보시지요 인생사 마음먹기 나름 아닌가요 한오년 정도 선배 만나 푸념 한번 해보세요 그선배 틀림없이 젊어 좋겠다 하실 겁니다 가버린 것에 너무 아쉬어 마시고 내가 가진것 가질수 있는것을 정리 하신다고 생각 하시면 더즐거 우실겁니다 ,추신;인생 선배님께 훈계는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선비만석 훈계는 무슨...다 같이 늙어 가는 처지이니 위로하는 것이 아닌감요...ㅎㅎㅎ
3쿠션 |  2007-11-24 오후 2:26:0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리막..인생의 내리막.. 가슴 아픈 말이군요.
정상에도 못 가봤는데 내려가려니.. 좀 억울합니다..ㅎㅎ ^^
 
선비만석 정산에 오르면 빨리 내려 가라고 산은 말하더이다. 정상에 못 올랐으니 아직 오를 정산이 있는데....바둑기사중에 박정상이가 ..ㅎㅎㅎ
이쁜바둑돌 |  2007-11-24 오후 6:43:14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좋은 글 감사드려요^^  
선비만석 이~~~쁜 바둑돌님.....방가~~~~반짝반짝 빛나는 이쁜 바둑돌님....
꾹리가아 |  2007-11-25 오후 2:03:5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믕...넘 오르다 보문 현기증이...  
팔공선달 최고로 오르면 오른가슴(?)...텨=3=3=3=
선비만석 크흐흐흐 오른가슴.................
꾹리가아 허걱? 요건 49세 이상가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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