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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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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別
2007-11-22 오후 4:03 조회 6215추천 11   프린트|스크랩
▲ 지난 가을 직원등산시....

 

離別

선비만석


  “박수칠 때 떠나라” 는 말이 있다. 박수를 받으면서 떠나는 사람은 그 인생이 성공한 사람일 것이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많은 이별을 하고 산다. 이런저런 이별 중에서도 가장 가슴 아픈 이별은 어떤 것일까?


  나는 부모님과의 영원한 이별이 그 첫째일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 다음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일까?  아니면 자식과의 이별일까?  두가지중 어느 것이 더 가슴 아픈 이별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자식과의 이별은 아직 경험하지 못하였으니 그 척도를 알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경험한 바 있다.


  지금의 아내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첫 사랑인 그 여자와 이별은 너무도 슬픈 일이였다. 지금은 저 세상 사람이 되었지만 30년이나 지난 이별이 아직 내 가슴 저 밑바닥에 남아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가끔은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우리가 가끔 뉴스를 통해 보는 집착증 환자의 사례가 그렇다. 스토커라고도 하지만 이것에 걸리면 정말 피가 마른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피해 정도를 알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바둑과의 이별은?  이런 엉뚱한 질문을 던져본다. 바둑을 안두면 그 자체로 이별이겠지만  하루도 바둑을 안두는 날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이것도 또한 스토커 같은 집착이 아닐까?


  나도 어쩌면 이별에 항상 가슴아파하는 보통 사람이지만........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직장생활이 끝나면 또 많은 이별을 해야 하겠지........


  주말엔 집엘 가야겠다. 못난 남편과 애비 덕에 한달이 넘도록 생이별?을 하는 식구들이 어제 내일 집에 가련다는 내 전화를 받고 웃음을 웃는 것 같았다.  바다에서 요즘 많이 나는 도루묵을 몇 두름 사서는 모처럼 집안 식구들에게 도루묵찌개와 구이를 맛보게 하면 그 또한 즐거운 일일 터이니 조금 행복하겠지........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한 것이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는 진리를 믿는다. 사람은 이별을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바둑을 두는 사람들은 기우를 만나는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  요즈음 나도 작가 란에 글을 쓰는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인터넷으로 교류를 한다. 언젠가는 그 분들을 만나 소주 한 잔을 기우리며 만남의 즐거움을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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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  2007-11-22 오후 4:07: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동해에서도 도루묵이 잡히는 모양이군요.. 근데 나는 왜 못 먹어 봤을꼬..
언젠가 소주 한잔 하시죠..만석 형님..^^  
예뜨랑 배불러서 먹어봐서 그런지 도로묵은 도로묵이던데....
딱지구슬 3쿠션님 오로광장 제글 방문해주신것은 감사한데 추천점수좀 많이주시징. ㅠㅠ
딱지구슬 겨우 10점이 모에요. ㅠㅠ 모자란 머리로 3일에 걸쳐 고치며 다듬으며 쓴 것인데...ㅠㅠ
딱지구슬 3쿠션님 지송... 제가 잘몬 보앗나봐요...
선비만석 음흐흐 도루묵 사가지고 집에 도착했수.....
저니 |  2007-11-22 오후 4:16:1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술 안마시려고 애쓰는데....도루묵 찌개와 구이로 잠시 회까닥....... 가까운 시일내에 다들 시공을 초월해서 뵐껍니다.  
dori124 도루묵도 좋고 미주구리회도 좋지요 저니님 글이내컴에 크게 나와서 댓글이않되던데제컴난그런가요...
저니 글이 댓글이 안되라 마술을 부렸나보네요 위에 보기(V) 메뉴에 텍스트 크기를 보통이나 작게로 설정하시고 보면 됩니다.
선비만석 도루묵 사가지고 왔는디 마눌은 어제 야근을 했다고 잔다고 조용히 하랍니다.
꾹리가아 |  2007-11-22 오후 9:06:32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이별은?....

믕...

去者日疎...  
선비만석 이별을 많이 하면 좋은건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별은 늘 우리 곁에 있다오~`
술익는향기 |  2007-11-23 오전 3:34:1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언제한번 소주 한잔 기우리며... 기대가 되는군요.  
선비만석 머 시간 나면 한번 모이면 되지요........
dori124 |  2007-11-23 오전 10:12:3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중국 양자강을 오가면서 장사하는 장삿꾼들이 하루는 원숭이 무리에서 새끼가예쁘서 한마리가져갔어요 그어미가알고 뱃길 백리를 따라오면서 하도슬피 울길래 새끼를 돌려줬는데그만그어미가 죽었어요 하도이상해서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다끊어 져서 죽었답니다(단장의미아리고개도같은의미) 이별의무게는 자식잃은 무게가 제일아닐까요 만석님이나 저나 이런이별을 안당한걸 다행이라해야겠지요(세상나기전유산은제외).......  
팔공선달 도리님은 한번씩 엉뚱한길로...ㅋㅋㅋ 만남도 이별을 전제로 하지만 이별 또한 재회를 전제로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별과 만남은 별도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음 하지만 그때그때 느낌은 항상 다르겠지요 ^^*
선비만석 단장의 미아리 고개 정말 슬프지요..ㅎㅎㅎ
dori124 선달님은 불교에 조회가 깊으셔서 법문같은 예기를 많이 하시지요 (선문답형태)곧 해탈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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