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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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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2007-11-20 오후 9:58 조회 6583추천 10   프린트|스크랩
▲ 참 이쁜 고현정

  늦은 시간 혼자 컴퓨터 앞에 쭈그리고 앉아 바둑두다 그것도 시들해져 글을 써본다. 어제 많이 과음한 탓인지 정말 힘이들어 죽을 지경인데......혼자 궁상을 떠는 것이 정말 그렇다.

  집에 전화를 해본다.  큰애가 받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지만 그저그렇다.  아내는 아직 집에 안들어 왔단다.  주말엔 집엘 가야겠다.

  아무리 바빠도 집엘 가야지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부쩍든다. 이제 나이 먹고 힘들어 지는 일만 가득 남아 있으니 내가 정신을 차려야 하겠다.

  이런 저런 지난 일들을 정리하고 퇴직후의 앞날에 대한 생각을 좀더 신중히 하고 내일을 설계해야 하겠다.

  애비로서 남편으로서 잘하지 못하고 살아온 날들이 정말 후회스럽긴 하지만 어쩌랴 이미 지나간 일들인데...아이들이 취업을 하도록 뒷바라지나 잘 하고 그래야 하겠다.

  내가 아무리 바빠도 주말엔 집엘 가야겠다.  가족을 멀리두고 여기서 직장생활이나 하면 무얼하는가...이런 외로움으로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을것 같다.

  집에 김장은 하였는지 궁금하다.  여하튼 주말엔 정말 집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야 겠다.

  아내는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지......아니면 삶에 쪼들려서 그런지....전화도 안하네.....제에길 나이 먹으면 남편에게 관심이 없어지나 보다.

  나홀로 집에 앉아서 온갖 궁상을 떨다보니 갑자기 고현정이 생각이 난다. 전에 고현정이 최민수와 열연했던 모래시계 라는 드라마가 생각이 난다.

  정동진......그래서 인터넷을 뒤져 고현정의 사진을 한장 올려본다. 여튼 이쁘긴 하다.

  내 아들이 장가를 갈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사무실의 참한 여직원을 보면 며느리 삼고 싶어지는데 어째 아들놈은 취직도 안하고 장가갈 생각도 안하고...애비 속만 끓이는지.......

  이런 ......또 자식 걱정이니.....나도 어쩔 수 없는 애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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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향기 |  2007-11-20 오후 10:50:0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가을끝물의 중년남자
곧 다가올 겨울을 멀리서 바라보며
쓸쓸해지는 남자의 마음...

짜안하게 다가오네요...

기러기 아빠신가보네요. 그래도 주말엔 만날수있으니 다행입니다.
자식 교육한다고 엄마와 아이는 외국에 내보내고 아빠는 한국에서 직장다니는 기러기 가족이 점점 늘어난다고 하는데... 글쎄요 가족과 함께 지내는것 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을지...

고현정 이쁘긴 하네요... 그런데 자연산인가요 아니면 인공산?  
선비만석 기러기 아빠된지 오래 되었다우..ㅎㅎㅎ
3쿠션 |  2007-11-20 오후 11:28:3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영화 <나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처럼 사고치시는 건 아니겠죠..만석 형님..튀잣=3=3=3  
선비만석 크헉 사고라도 쳤으면 좋겠다...우쒸~~
저니 |  2007-11-21 오전 12:25:50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선비만석님 화이팅 !! 이쁜 며누리가 하늘에서 툭 떨어질 것을 믿습니다.  
선비만석 오잉~~~울 아들 여자친구는 날 닮았는지....뚱뚱혀요..이궁...
예뜨랑 |  2007-11-21 오전 12:35:25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고현정처럼 넘 이쁜며느리 들어오면 샘나서 어찌사노!!  
선비만석 이히히~~~며느리 이쁜거이 못생긴 마눌만 허것소....
꾹리가아 |  2007-11-21 오전 9:16:58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아내는 내가 보고 싶지도 않은지......아니면 삶에 쪼들려서 그런지....전화도 안하네.....제에길 나이 먹으면 남편에게 관심이 없어지나 보다.>

믕, 만석님께 몬 문제가... ^&^  
선비만석 문제라면 혼자 사니께.....수많은 여성들이 나를 홀아비로 보구서리....문을 두드려서 문짝이 다 부서졌다는 전설같은 이야기..ㅋㅋ
꾹리가아 킁!!!
꾹리가아 |  2007-11-21 오전 9:18:0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옛말에 여자는 어려서는 아버지에게, 커서는 남편에게, 나이들어서는 아들에게...

라는 말이 있지요...

물론 요즘은 전혀 안그렇겟지요?  
선비만석 울 마누라 남편 없으니 편하다고 나보고 고향에서 눌러 살으라는디...우짜까나..아무래도 쫒겨난거 같은디...
꾹리가아 ㅎ
오오현경 |  2007-11-21 오후 1:27:5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나보다 조금 이쁘군여..
나도 좀 더 잘해서..
부모님 속 안썩여드려야 하눈뎅...ㅠㅠ  
선비만석 으히히~~~~부모님 속 안썩이는 사람은 없어요....다만 그 정도의 차이인거지,,..지도 엄청 속을 썩여 드렸다오...
dori124 |  2007-11-21 오후 1:59:2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월급날 통장에 돈 입금안되면 제깍 연락 올텐데 공직에 계시니 그런 염려도 없고 술국 끓이라는 잔소리 안들어셔도되고 효자손 좋으니 등긁어달라 부탁할일없고 찾으실 일이없네요 예전 월급날 봉투 갖다 던질때가 좋았는데 요즘은 데게다 용돈타쓰는입장같아요...  
선비만석 아~~~남자는 돈버는 기계로 전락된지 오래 되었음다....흑흑흑~~~~
별天地 |  2007-11-21 오후 7:52:5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자식들이 연애 잘해서 말썽피우고 ,, 결혼도 알아서 가주는거 그게
요즘은 최상의 효도 인 듯 ~  
선비만석 맞아요..ㅎㅎㅎ 근디 남친, 여친은 있는데....비 자발적 실업자라서..에고....
협객行 |  2007-11-28 오후 1:26:1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나무는 고요하려하나 바람이 멈추지 아니하고 자식은 효도하려하나 어버이는 기다리지 않는다. 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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