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가 어릴적 살던 시골 마을입니다. 여기서 취업될 때까지 살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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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
방랑이
어릴적 소꿉동무
아직도 고향에서 살고 있단다
무작정 집을 나섰다.
도심의 찌든삶의 무게에
주눅들어 지친 내 육신과 영혼은
고향의 맑은 공기와 푸른 숲과
부랄친구를 원했다.
달리는 차안에서
고향에서 농사짖는
복식이, 흥종이, 종성이놈이 떠오른다.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엔
맨날 싸움질하며
도시락 뺏어먹고 맨발로 고무공차던
코찡찡이 놈들이 이젠 중년이란다.
고향 가는 길
내 고물차도 내 맘을 아는지
단숨에 진부령을 넘고
바다가 훤히 보이는
북쪽으로 내달린다.
어쩌면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도
고향에 와 계실지도 모른다.
主 :(제가 살던 제 고향 마을 송정리 라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