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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풍경소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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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1. 파사현정2. 문명고(文明考) 혹은 역사고(歷史考)
2012-07-23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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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초등학교 시절) 문익점과 목화씨에 대한 설화를 교과서로 배운 기억이 있다. 그 때 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 문익점이라는 분은 고려말 시대 사람인데, 그렇다면 <그 이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슨 옷을 입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삼국시대에도 이미 목화가 재배되었고, 거기서 실을 뽑아 면직으로 옷을 해 입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양서(梁書) 혹은 한원(翰苑)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문익점의 드라마틱한 목화스토리는 어찌된 것일까? (일단 의문으로 남겨놓자)
우리나라 곳곳에서 빗살무늬토기가 발견된다. 대개 길게는 기원전 8,000년에서 5,000년 내지 4,000년 경의 유물이라는 것이다. 반면 시베리아에서 발견되는 빗살무늬토기는 그 상한선이 기원전 3,000년 경이라는데....
우리는 이렇게 배웠다. <시베리아로부터 그 문명이 한반도로 전해져왔다>.
서울대라는 곳에서 편찬한 사서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단다. (이 것 역시 일단 의문으로 남겨놓자)
한 이십여 년 전쯤이었까? 모씨가 쓴 역사관련 서적을 읽다 깜짝 놀랐다. 그 유명한 강감찬(姜邯贊) 장군의 이름을 강한찬이라고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옥편을 뒤져봤다. 감(邯)을 찾으니
1. 땅이름 한
2. 사람이름 함(신학습활용옥편 1999년 판, 이상사)이라고 나와있었다.
네이버 한자사전을 보면, 邯을 1. 땅 이름 감, 2.강 이름 감, 3. 조(趙)나라 서울 한. 이렇게 나와있다. 대체 감(邯)이라 쓰여진 지명(地名)이나 수명(水名)은 나의 짧은 견식인지 몰라도 찾아볼려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 장면에서 설문해자를 볼 일이다.
 趙邯鄲縣。从邑甘聲。胡安切。
조나라 한단현이다. 읍(邑)부를 따르며 그 음은 감(甘)인데 <한>이라 한다.
호안절(胡安切)이라는 것은 <ㅎ+ㅏㄴ> 즉 <한>이라고 발음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체 무엇이 맞는다는 말인가?
강감찬인가?
강한찬인가?
강함찬인가?
綸巾이라는 단어가 있다. 綸은 보통 낚시줄 <륜>이라 읽는다. 따라서 무심코 <윤건>이라 읽기 쉽다. 그런데, 綸은 허리띠, 두건 등을 뜻할때는 <관>이라고 발음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綸巾은 <관건>이라고 읽는 것이 정답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문열씨가 쓴 삼국지에서도 <윤건>이라고 오식하였다)
따라서 이 여현의 생각은 아마도 어느 학자의 짧은 지식(내지 골빈 생각)으로 <강감찬>하였고, 그것이 정설로 굳어져 지금까지 아무 의심없이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두렵지 않은 일이겠는가?
이런 류(類)의 이야기는 널려있다. 가령 나침판(羅針盤)을 최초로 발견한 것이 중국이라는 둥, 종이를 최초로 발견한 것 역시 중국이라는 둥.
그렇다면 한지(韓紙)라는 단어는 어디로부터 연원하였던 것일까? 혹자는 말한다. 나침(羅針)은 신라(新羅)에서 생산되는 자석의 이름이었다고. (역시 후학들의 연구과제로 남긴다)
나는 역사를 좋아하였지만, 배우기를 싫어했다. 입만 열면 모든 것이 다 중국으로부터 왔다는 것이다. 대체 우리나라는 그 당시 뭘하는 나라였다는 것인가? 아주 미개해서 중국은 한(漢)이 들어섰을 때 즉, 제국주의를 주창하고 나설 때, 이 한민족은 겨우 마한, 변한, 진한 따위의 부족국가였다는 것이 내가 배운 역사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렇게 배운 것이 진실일까? (그 답 역시 후학에게 맡긴다)
쌀(米)에 대해 논해보자. 우리나라에서 탄화미(炭化米)가 발견된 것은 김포 통진읍의 경우 약 4,000~5,000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발견이 있었다. 1998년과 2001년에 조사된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 유적지에서는 놀랍게도 1만3,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탄화미가 나왔다.
그런데 우리는 <양자강 유역에서 기원전 3,000년 경에 쌀농사가 시작되었고, 그것이 한반도로 유입되었다>라고 배운 것이다.
이 따위 잡설(雜說) 수준의 이야기를 지루하게 나열하는 까닭이 있다.
대체 바둑의 기원은 언제 그리고 누구로부터인가 하는 것에 대한 단초를 냉정하게 짚어보자는 의도다.
요(堯)가 어리석은 그의 아들 단주를 위해 바둑을 만들어 가르쳤다는 설은 이미 <뻥>으로 판명난지 오래다.
앞서 <문자고>에서 살펴보았지만, 바둑이라는 게임(?) 혹은 그것이 무엇이든 바둑이 탄생한 시점은 요(堯)의 시대나 혹은 그 이전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그 이후일 수도 있겠다. 이것 역시 후학들의 연구 몫으로 남긴다)
이 여현이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다.
1. 바둑이 중국(中國)에서 유래했다는 확실한 증거 내지 문헌이 있는가?
2. 바둑이 중국으로부터 한반도로 유입되었다는 확실한 증거 내지 문헌이 있는가?
여현이 통탄하는 것은 아무런 비판없이 <바둑은 중국으로부터 유래하여, 한반도로 전해졌고, 또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에 이르렀다> 따위의 썰(說)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진실인가?
배운 자들이여! 혹은 아는 자들이여! 혹은 주장하는 자들이여!
대답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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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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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너무 쎄십니다^^;;
중국역사 학자중 양심적인 편에 속하는 고힐강은 중국역사는 후대로 오며 고대사가 휘양찬란해진다 했습니다. 한나라시대에 요순이 등장하더니 당나라시대에 오제가 송나라시대에 삼황이 그리고 근자로 오며 치우 신농까지 중국역사의 사실로 등장하는 모순을 지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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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힐강은 그의 제자 북한학자 이모(남북한 고대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일 겁니다)에게 한반도의 고대사를 연구하면서 단군등에 빠지지 말라 했다는 당부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고힐강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민족반역자로 찍히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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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고대사에 신경을 쓰다보니 한반도와 중국에서 나오는 바둑 기록 유물을 일별하게 되는데 우선 양측의 자료분량에서 한반도가 너무 빈약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 차이는 대략 100분의 1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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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서 바둑의 중국기원설에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하는 겁니다. 얼마전 어떤 용감한 인하대 석조교수께서 한자의 근원을 통해 바둑의 한반도 기원설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논문이 너무 엉성하고 치졸하여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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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白의 연원을 밝혀 세계적 고문자 학자가 된 일본의 정상정도 있습니다. 其으 연원을 밝혀 바둑의 원초적 모습에 도전한 님의 뜻을 환영하면서 정독하고 또 의견도 보태겠습니다.
 여현 |
ㅎㅎㅎ 계가법을 통해서, 한중일 삼국의 바둑에 대한 근원적 차이점을 이해해보자는 의도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무비판적 수용이라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고 싶었구요. 많은 의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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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専(溥) 亦(夜) 以爲槿(淫)]
이 문장이 한중일 삼국에 나온 최고의 박혁이 등장하는 원문입니다. 전국시대 초나라 죽간의 내용으로 専亦으로 쓰고 溥夜로 읽었습니다. 이 단어가 나중 博奕이 된 거죠. 其가 碁가 되는 과정도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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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여현이 아는 바, 지금의 서안(당시 호경(당시 장안)) 중심의 서주(西周) 및 낙양 중심의 동주(東周) 시대에는 양자강 이남을 남만(南蠻)이라하여 오랑캐 취급을 했었죠. 그 지역이 이른 바 초(楚)에 해당하는데, 초의 강역은 의외로 넓었습니다. 소위 회대(淮岱)까지 아우를 정도였으니까요. 삼국지에서 유명해진 형주 땅(강북) 조차도 초의 영역이었다는데...그 구성 종족의 대개가 삼묘(三苗)족이랍디다. 삼죠족의 수장이 치우라던가...뭐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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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천하통일을 한 진(秦)조차 서융이라고 멸시했던 저들입니다. 지난번 천년가에서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주(周)는 밭농사를 주로 영위하던 종족들이 세운 나라라고 볼 때, 논농사를 주로 영위하던 집단은 과연 어떤 종족이었겠는가 의심해보지 않을 수 없죠. 서쪽 황토 구릉지대에 살던 화하(華夏)족은 주(周)가 맞을 것이고, 그 밖의 다른 종족의 영역과 그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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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靑 |
하나라를 계승한 공동체가 주나라죠. 상(은) 나라는 다른 계열로 주가 천명을 회복한다는 명분으로 멸망시켰죠. 하주 계열이 동쪽에 있는 종족이라며 멸시를 가하던 그 사람들도 오늘날의 중국의 주체가 되다보니 모든 문제가 그곳에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사실상 답이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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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靑 |
바둑의 계가법을 통한 우리 바둑의 원형을 찾는 과정은 참신한 발생이라 봅니다. 자 차후편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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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江湖千秋 |
｜ 2012-07-24 오전 10:12:5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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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요즘 갑자기 읽을만한 글이 많아졌군요....음 흥미롭게 읽는 중입니다
근데 쥬라기의 화석에 인간발자국이 나오고 석탄속에서 금속이 나오는등 세상에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은 하나둘이 아닙니다.
한자도 우리 민족이 만든 거라는 설이 있는데...바둑도 단언은 할 수 없겠지만..
하여간 제 고대사 인식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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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千秋 |
문익점의 산업스파이건을 어디 댓글엔가 최근 달았었기에 나선 것이지만..스파이..고려이전에도 아마 면화 비슷한 것은 있었겠지요..설령 없었다해도 비단이나 삼베일지라도 갈대꽃같은 풀솜이나 여러 방한 방법은 있었을 겁니다. 갈대로 옷을 해입는 터이기도 하니까..면화가 중국특산인지 모르나 우리의 그것보다는 훨 품종이 우수했을 가능성이 많기에(먼저 서역서 받아들였을 테니) 씨도둑을 해왔지 않나 싶습니다. 민족우수성을 말하는 이들이 많은데 실상 우리 고대 선조들은 탁월했겠지만 반도로 밀려내려온 그 후손들은 낙오병같은 실패의 무리로 전락했을지 모릅니다...실제 고려 개국이전 삼국시대만 해도 몇몇 귀족 빼고는 대부분 성씨도 거의 없는(근본도 모르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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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千秋 |
다소 비하한 것 같은데..제주도 마라도까지 밀려나간 명퇴자가 나 한때 서울서 잘나갔네 자랑하는 것은..처량하지요..우리 선조의 주무대를 중국에게 앗기고..남은 반쪽도 3대나 세습해먹는 망종들에게 앗긴 터에..수천년 문자이전의 일들이 얼마나 공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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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千秋 |
물론 진실을 추구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입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할지도....고추가 일본에서 전래했다는데..담배도 그렇다지만..모두 일본원산도 아니거니와 중국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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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湖千秋 |
하여간 머잖아 지구..아니 태양계를 아니 온 삼라만상을 동이족의 선조인 아무개씨가 만들었다는 전설이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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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님의 고대사 인식에 대해서는 잘 알아들었구요...강감찬이 맞습니까? 아니면 강한찬이라고 읽어야 됩니까? 혹은 강함찬이라고 해야 합니까? 님의 해박한 지식으로 가르침 한 마디 청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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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靑 |
강한으로 읽기 불편해 감이라 하자 약속 한 건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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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군요. 이 여현의 소임은 문제제기 정도로 한정한다고 했는데...
이제 겨우 서론 밖에 안되는 것을 풀어댔건만, 그럴 생각도 없고, 설령 그렇다고 할지라도, 동이족이 삼라만상을 창조하면 뭔 큰 일이라도 난답디까?
이인화류의 역사관으로 태믈 걸 생각이시라면 사양하겠습니다.
관심있게 보고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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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2-07-24 오전 11:52:08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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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주제에서 다소 빗나갑니다만 강호천추님이 얘기를 꺼내셨으니 저도 한마디할랍니다.
주류 韓族과 주류 漢族은 고대에서부터 많은 교류가 이뤄졌음에도 유전학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그 뿌리가 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漢族은 아프리카에서 아라비아 반도를 통과하고 인도대륙과 타이, 베트남을 거쳐
화남지방으로 북상하였고 韓族은 아프리카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천산산맥을 우회,
초원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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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2-07-24 오전 11:53:52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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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동북아시아로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동로가 간결하고 짧아 韓族의 동북아시아 유입시기가 훨 빨랐던 탓에
그들은 이미 BC 7천년 경에 세계 最古문명인 요하문명을 꽃피웁니다.
연이어 화북, 화중과 티벳지역까지 지배범위를 확장하다 보니
남쪽에서 올라오는 漢族과 필연적으로 조우하게 되었고
그들은 韓族의 우수한 문화를 받아들여 급속도로 문명화되는 과정을 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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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2-07-24 오전 11:55:12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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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중국 측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더라도 산둥반도를 중심으로 한 황하문명은
어디까지나 요하문명의 아류에 불과하였고
시기적으로도 요하문명에 비해 2천여년이나 뒤져있기 때문에
요즘 중국의 작태를 보면 황하문명을 아예 쓰레기 통에 던져버리고
요하문명을 자신들의 것인 양 각색하는 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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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석대산 |
｜ 2012-07-24 오전 11:55:5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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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이러한 것들을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지나치고,
한 때 잘 나간거 따져봐야 돈이 나와 술이 나와? 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무래도 좀 거시기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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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정곡의 일침이십니다. 돈도 안 나오고, 술은 제 돈으로 사 마시는 중입니다만...제가 주장하고픈 요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데까지는 보자> 이겁니다. 그것이 중국이던 베트남이던 천축국이던....역사와 관련된 것이라면 자칫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혜량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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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마음 |
어느책에서 보니 (책 이름을 잊었네요) 한국인의 유전자가 동남아사람들과 무척 가깝다는군요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믿고있는 한국인의 유입경로와 화족들의 유입경로 학설들이 수정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동이족들이 동남아를거쳐 중국해안을따라 만주로 먼저 들어오고 뒤따라 화족이 중국땅에 진입해들어와 황하유역인근에서 충돌한걸로 그리고 동이족이 밀려 한반도나 시베리아쪽으로 밀린걸로 학설이 바뀌어야하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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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
순장바둑을 논하면서 자칫 역사논쟁으로 빠질까 자제하고 있었습니다만, 바람마음님. 혹시 부도지라는 책을 보셨나요? 한(漢)족과 우리는 전혀 다릅니다. 그 넘들은 몽골반점도 없답니다. 유전자 운운하시는데, 신체적 특징부터가 다른 것이 대략 5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껀 마무리 하고, 기회가 닿는다면 거기에 대해 노가리 한 판 벌려볼랍니다^^. 어느 책인지는 몰라도, 책이 곧 사실 내지 진실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계시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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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마음 |
｜ 2012-07-26 오전 12:34:54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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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견에 한마디 |
한족과 우리가 다르지않다는게 아니구요 한족보다 동남아인들이 우리와 더 가깝다는게 참 황당하더군요 바이칼호주변이 우리들의 고향이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유물유적으로봐서는 맞는데 몽고반점이나 째진 눈 작은 콧구멍 등 우리사촌이 맞는거같은데 ㅎㅎ 그들이 사촌이라면 그동안 혼혈이이루어졌을 짱깨들은 8촌정도 두ㅐ야 맞는거같은데 화족들보다 동남아인들이 우리와 더 가깝다는게 참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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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님의 놀라운 연구에 감사와 찬탄을 드립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이청님이나 다른분 글에도 많은 공부가 됩니다.
참고로 이사람 소감을 덧 붙인다면
1. 강감찬을 강한찬으로, 고구려를 고구리로 읽어야한다는 연구는 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2.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목화씨 전래.....붓뚜겁에 목화씨 10개를 넣어 왔다. 10개를 심었으나 한포기만 싹이나왔다.....어려서 부터 이 말씀을 듣고....아니다. 붓 뚜껑에 씨앗 10개 안들어 간다. 붓 뚜껑은 붓 대롱이 맞을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3. 나침반....5천여년전 동이족 황제 헌원대제께서 만드신 것으로 전해옵니다. 그8세손이 요순으로 전해옵니다.
4. 한자 발명....동이족 창힐이라는 분이 만드신 것으로 전합니다.
5. 종이....1800여년전 후한 환관 채윤이 발명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3천여년전 우리조상 무덤에서 한지가 나왔어요.
그런데 웅봉이란 벌은 나무 껍질 속살을 뜯어와서, 깨물어 부수고 침을 섞어서 집을 짓습니다. 이 웅봉의 집이 바로 종이 입니다.
6. 바둑....어릴때 순장 바둑을 두었습니다. 어떤 고수가 밭둑이 변해서 바둑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연실색했습니다.
어릴때 바돌 바독 하는 말 들었습니다. 둑은 돌 독입니다.
그럼 바는 무엇일까요? 아마 판 , 반이라 생각됩니다.
여현님이나 다른분들 더 연구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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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