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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2
2017-04-21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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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야구를 보고 있는데
해설위원이 남다르다.
다른 해설들은 경험의 익숙한 길을 걷는 것 같은데
이 해설은 안목이 남다르다.
크고 작고 포지션별의 맞춤형해설이 선명하다.
이게 누군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바로 앞에서 글을 썼던 김재현이다.
신기한 일이다.
선수로서의 자질이 남달랐다고 하더니
해설도 마치 바둑해설을 하듯이 구체적이고 조밀하고 구체적으로 아름답다.
살다가 보니 야구를 보는데
선수와 감독 뿐 아니라
해설에서도 명인을 보게 되다니 새로운 경험이다.
정치판에서도 이런 명인이 하나 나타난다면
나라의 기쁨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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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