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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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개척자들은 성향이 일반인보다 조금이라도 적극적이며, 호방한 성격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여성들의 경우 바둑은 남성이 두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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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려 있다고 볼 때, 그런 쪽으로 취미를, 나아가 직업으로서의 바둑 길을 가려하는 분이라면, 상당한 배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바둑에서 제일 쉽게 느끼는 짜릿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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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돌을 따먹는 재미, 나아가 우주류 같은 호방함이나, 유창혁9단, 조훈현 9단 같은 스타일에서 제일 먼저 즐거움을 찾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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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런 바둑 스타일은 성격이 호방한 분들과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여성기사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낸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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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여성비하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똑같은 172cm 키 인데도, 여자가 옆에 서면 왜 그렇게 위압감이 느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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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수준의 날카로운 수인데도, 여자들은 그런 수 못 둘거다라는 전제하에 남성들이 바둑을 두다보니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문용직선생님 말씀 듣다보니 여성들이 공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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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둔다기 보다는 위에서 제가 말한 의견에서 비롯된게 아닌가라는 쪽으로 생각이 잡히는 듯합니다. 사실은 반박할려고 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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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문용직 선생님 말씀이 맞는 듯 합니다, 70% 가능성으로. 20프로는 공격적일수도? 10프로는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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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의 가능성은, 사람들이란 남녀를 불문하고, 관습의 노예 경향을 보이지 않습니까? 고정관념은 천재도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것, 빠져나올려면, 아주 강심장을 가지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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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니, 여성프로기사들이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에 25% 더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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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흔히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건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게다가 남자들의 (관습에의한) 여성을 약간은 우습게 보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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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것들이 여성기사의 길을 가려는 분들에게 더 자극제가 되지 않았을까? "너희들 함~두고 보자!, 완전박살을 내줄게!!" 이런 맘 생길 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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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서양인 및 일본인들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아닌가?..^^;) 후발주자들은 선발주자들의 근거없는 이런 저런 편견때문에 약이 올라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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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게 자연스러울 것도 같은데..., 아!! 계속 쓰다보니 생각이 꼬이는 듯...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용직선생님... 보실일도 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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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바둑 18급였습니다, 푸하하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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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성기사인 우메자와씨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공간지각력이 떨어져 부분적인 전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루이 9단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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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규모의)손해에 대해서는 위험애호, 이익에 대해서는 위험기피가 맞는 것 같습니다(Kahneman-Tversky). 복권은 기대값이 음으로 이 이론에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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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아아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