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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만석 방랑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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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들을 기다리는 마음  [19]
전생에 억만 겹의 연을 쌓아야 치마폭 한번 스치고 지나간다던가? 인연은 그렇게 오랜 세월 쌓아온 연에 의해서 만나는 법이라는데 요즈음 세태는 이런 인연의 끈들을 너무 쉽게 생각하 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다. 결혼 한지 한달도 안 되어서 이혼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 면 몇 십 년을 살고도 황혼이혼 하는 노부부도 있단다. 그래서 결국 생긴 것이 이혼 熟廬制度 라는 것인데 熟廬라는 한자가 맞는가? 여하튼 좀더 깊이 생각 하라는 뜻으로 둔 이 제도는 어 느 정도 효과를 보는 것 같다. ...[2008.07.01 조회수6550 추천9]
걱정이 태산인데 [20]
참석 할 사람을 대충 헤야려 본다, 선달님, 소라님, 3쿠션님, 도리님 노을강님 이청님, 빈 삼 각님, 공안부장님, 착각전공님, 공일오비님, 영바모, 한개님, 당근형님 대략 기억나는 이름인 데......아이고 모르겠다. 농협에 말해서 이곳에서 나는 홍보용 오대미도 얻었고........자연산 미역은 선물로 사려고 말해 두긴 하였는데.......아이거 걱정은 태산인데.....한숨만 나오고 오 늘따라 날씨는 왜 이리 후덥 지근 하다냐.....아참 다시마 장도 좀 얻어 놓아야 하겠다. ...[2008.06.28 조회수5934 추천10]
고성모임 확정공고 [50]
청정지역 고성에서 여러 애기가 님 들을 모시고 즐거운 수단의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 마지 않습니다. 오늘 이곳 고성군 기우회원 여러분에게 협조를 당부하였음을 알려 드립니 다. ...[2008.06.26 조회수5862 추천10]
訪問客  [25]
다행히 아침 식사 후에 비가 그쳤다. 서둘러 길을 나섰다.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인간사라 이 별의 순간이 또 온다. 북천 교를 지나서 삼거리길 관음경님과 나는 후일을 약속하고 손에 정 을 가득 담아 악수를 나누고는 각자의 갈 길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무언가 가슴에 휑하니 구 멍이 난 것 같은 이 기분은 뭔가.......... ...[2008.06.26 조회수5486 추천19]
쿨하게 살다 죽으련다 [38]
저녁을 먹던 아내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내참........다시 전화를 하려니 자존심이 팍 상한다. 아내는 물론 돈 쓰는 것이 맘에 걸려서 그랬으리라 생각하지만.........내 마음은 그게 아닌 데......... ...[2008.06.23 조회수5514 추천20]
꾼의 착각(3) [16]
“이 사람아, 자네 장난이 너무 심하이........프로와도 호선으로 두는 사람이 석 점을 접어도 안 될 사람에게 그 무슨.......심한 장난인가......” 박 사장은 빙그레 웃었다. “아니 저 친구가 너무 내기바둑을 좋아 하는 것 같아서........” 박 사장이 아마기계의 숨은 강자임을 아는 사람은 만방기원에서는 그의 오랜 친구인 원장 이 유일하였다. ...[2008.06.21 조회수5085 추천10]
제2기 지지옥션배 16국 [31]
그 두 사람이 오늘 지지옥션배를 두었다. 어차피 승패는 나게 마련인데 두 분 다 내가 좋아 하는 프로기사님 들이니 누구를 응원하랴.....아이고 이럴 때는 어째야 하나...... ...[2008.06.20 조회수6165 추천14]
무서운 신예들 [37]
무서운 신예들이 자꾸만 나서면 기존의 노쇠한 프로들이 걱정되고.......바둑에도 요즘 툭하 면 회자되는 경제논리를 적용해야 할까? 지금이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인것 같다. 무서운 신예들이 활기차게 나래를 펼 기회가 되도록............ ...[2008.06.20 조회수5423 추천13]
만남&설렘 [22]
많은 애기가 들이 참석하시고 성황리에 즐거운 휴식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빌면서 부처님, 하 느님, 또 ........세상의 모든 신들이여 ..........제게 힘을 주소서......... ...[2008.06.17 조회수5174 추천14]
푸대접 [11]
아파트 주차장에서 내차를 몰고 나는 어느새 영동고속도로를 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이놈 의 여편네 남편을 이 따위로 푸대접을 하다니 내 정동진에 가면 그냥 안 둘 거다. 마음 속으 로 이리 다짐을 하지만 아내에게 이겨본지가 까마득한 것을 나 자신은 이미 알고 있다. 선 치 중 후행마를 잊어버린 나의 실수였다. ...[2008.06.17 조회수5144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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