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국 감상 . 초반 단한수의 패인. 중반의 승부를 결정하는 침입
| 관전기 / 중급 |
2014-06-06 오후 6:44
조회 8485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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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국은 어떤 바둑을 말하는가?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겟지만 제가 꼽는 몇가지 기준의 하나는 완승국도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밀린 바둑이 어째서 명국이냐?
반발할분도 있지만 한판의 바둑에서 상대방의 사소한 실수를 포착하여 시종일관 밀어붙인다는게 과연 보통의 기량으로 가능 할까요?
더구나 상대방이 하수도 아니고 비슷한 기량을 지녔다면 참으로 대단한 바둑이다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바둑에서 아마추어들이 더욱 배울점이 많으리라 생각 합니다
이 바둑 조치훈과 지금은 고인인 가토마사오의 한판 입니다
조치훈의 기풍이야 다 아는바고
가토의 기풍은 견실하면서도 그 두터움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이 장기
이 바둑 역시 가토는 초반에 두터움을 샇고 공격을 노리지만 초반에 단 한수 수순 착오를 합니다
그후 조치훈은 실로 노련하게 가토를 요리 하는데...
마지막으로 가토가 하변에서 모양을 키워 보려고 하는 순간 조치훈은 과감한 결단을 내려 모양을 박살 내려 합니다
단 한수의 수순착오를 놓치지않고 우세한 포석으로 이끌고 승부처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하고 격렬하게 승부를 걸어가는 조치훈의 승부 호흡은 그야말로 아마추어 에게는 흉내내고 싶을만치 훌륭한 일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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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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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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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강의 잘 보고 있습니다.
고생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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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홍선비님
명국 올려주실때 누구와 누구 대국이라고만 하지마시고,
몇년도 무슨 타이틀 대국이라고 좀 자세히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기보 직접 찾아봐서 놔보려고요^^
 홍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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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겟습니다.
가급적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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