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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의 교육제도는 일본의 교육시스템을 모방한 것인데 과연 일본의 교육시스템이 우리 국민의 정서에 부합되는가 살펴 볼 일이다 우리는 이제 유럽 그 중에서도 독일의 교육시스템으로 전격 교체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군국주의 시대의 일본식 교육은 친일파 박정희에 의해 꽃을 피웠다 박정희는 학생들에게 군사 교육을 시키는등 한국을 군국주의로 만들기 위해서 분투했다

한국의 국민은 개인의 자질이 일본보다 우수하고 창의성면에서 뛰어나다 그런데 일본의 교육은 국민의 화합과 평균을 이루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전시체제하에서 어떻게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인가를 연구하여 교육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그래서 중 고등학교에서 평준화가 이루어진다 그와같은 일본식 교육의 모순은 한 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위정자들은 일본식 교육의 문제점을 간파하지 못한다 그것은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일본식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기 때문이다

일본식으로 교육을 받아서 그들이 성공하고 출세했기 때문에 일본식 교육의 문제점을 간파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그래서 교육개혁이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독일등 유럽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학생들은 단번에 일본식 교육의 단점을 지적할 수 있다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생에 대해서 교육이 해줄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학생은 소수의 우등생을 위한 들러리에 불과하다 이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민주주의 근본을 흔드는 위험한 교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대학입시에 실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발 붙일 곳이 없다 물론 부모가 기업의 오너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왜냐하면 자식은 부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정동영 후보에게 교육제도를 독일식 도제 교육으로 획기적으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도제 교육의 우수성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학교는 사회의 연장선 상에서 학교이지 사회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부터 도제교육은 전문가를 양성하고 새로운 직업군을 개발한다

한국의 학교 시스템은 사회와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다 우리 한국이 발전하려면 학교를 사회의 일부로서 인정하고 학교가 회사인지 회사가 학교인지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를 기업화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파악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적성과 소질이다 학생이 어느 분야에 적성과 소질이 있는지를 분별할 능력이 없다면 선생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학생의 진로를 학생 스스로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장차 사회에 나와서 무슨 일을 하면서 살 것인지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학생 본인이 인식하게 하는 데 최선의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과 같이 천편일률적인 교육은 국민들의 불만과 원성만 높일 뿐이다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독일식 도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그래야 중 고등 학교는 학생의 진로를 대학에 두는 것이 아니라 직업에 두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한국의 교육은 중학교는 고등학교 진학에 목적이 있고 고등학교는 대학 진학에 목적이 있다 그래서 중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사회와는 전혀 동떨어진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대학뿐 아니라 중고등학교도 직업교육 훈련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부가가치가 높은 직업군을 정부에서 창출할 수 있고 학교에서는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 중 고등학생때부터 직업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교양 학과를 게을리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만일 중 고등학교가 다만 대학에 가기 위하여 의무적으로 거치는 것이라면 의무 교육을 고등학교 이후로도 국가에서 실시해야 한다

즉 고등학교에서 대학입시에 실패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직업 교육을 실시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즉 학과 과정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12년의 의무교육을 거친 후 대학진학과 직업학교가 전국민의 의무 교육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대학에 실패한 학생을 위하여 국가가 국민에게 해주어야 할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이다

그러므로 대학에 실패한 학생들에게 국가는 본인이 원하면 의무적으로 직업 훈련원에 들어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역대 정부가 소홀리 했기에 대학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이 사회에 끝내 적응하지 못하고 일평생 낙오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한 사람이 태어나 그 나라의 국민으로서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그를 돕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의 책임이 되어야 한다 정부는 국민 개개인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청년의 대부분이 실업자로서 평생 자기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채 늙어 죽는 사람도 한국에서는 부지기수다 그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중학교는 고등학교에 보내면 그 소임을 다한 것이고 고등학교는 대학에 보내는 것으로 그 소임을 다한 것으로 여기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