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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념 |
| 글쓴이 매화名으로 조회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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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음악에 덮여 버린 느낌 - 좋아하는 음악에-사방에서 몰아치는 소음이 몸에 묻어온다
아니 감미로운 음악이 온 몸을 휘감는다는 느낌에 나는 몸서리쳐지도록 음악에 젖어버린다.
오랜만의 휴식감이다.
연중 휴일이 없는 건설회사 현장 생활은 아에 내게서 휴일도 삼켜버렸다
.
동창회 모임도 서울에서만 가능하고 지척인 고향을 다녀온지도 6개월이 넘어간다
아버님 산소의 벌초도 아직 못한 불효자다. -밤 11시 40분 이제 겨우 서류가 끝났다.
낼이면 고향으로 떠나야할 각 파트의 작업자들을 위해 그간 수고해준 여러 협력업체들을 편안히 고향으로 보내기 위해 ,이 밤이 늦어도 아쉽지는 않다.
밤 1시. 22KM를 달려 겨우 늦은 저녘을 먹으려는데 아내가 아들 땜에 속상햇던 일을 말한다.
고시랑~ 고시랑~
밤에 듣는 이야기가 제대로 귀에 들어오랴.
아내도 고교생인 아들에게 여러가지로 시달리고 있음에랴
뭔가 속을 풀고 싶었겠지만 내 대답이 조금은 퉁명스러웠던지 획하니 돌아선다.
저녁을 먹지않고 그냥 자리에 누웠다.
사는게 뭘까?
무엇을 위해 삶을 유지하는가?
분명 멀고도 가까운 꿈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있는데 잡힐 듯 잡힐듯 빗겨가는것은 뭘까?
낮에 수주하기로 되었던 공사가 전혀 다른 업체로 계약되었다는 전갈을 받았더랬는데
상념이 꼬리를 물라하고 이 짧은 휴식마져 지워내려한다.
어쩌면 샐러리맨이 내 운일수 밖에 없는 것일까?
생각을 더 이상 연장시킬 수가 없다.
내일은 내일.
잠시 눈을 부친다
내일은 3번째 수주를 의뢰해온 건축주와 통화하는 날.
두 껀이 사라졌지만 다가오는 미래에는 더 많은 공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르잖은가?
그 것이 내 인생에 빛으로 나타나주기를 간절히 바라뿐이다.
또 다른 빛이 무엇인지를 아직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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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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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1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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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과 같은 믿음을 품고 살지만 늘 되돌아보며 묻고 또 묻게 되는군요.^^ 조언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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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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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2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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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매화님은 현장소장님일까? 부장님일까? 아침마다 나하고 함께 체조하던 본사 안전과장님일까? 혹시 싸우지나 않았을까? 부디 말단 목수들 잘 부탁합니다. 월급 제때제떼 제발 주시고요. 항상 돈은 말단과 중간 하청업자와 같이 잇을때 지급해주세요 .말단 목수의 설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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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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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2 오후 5:32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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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 현장소장겸 본사공무겸임인데..일이 많아서요. 목수 노임 문제뿐아니라 모든 노임은 관리대상입니다. 늘 주위를 점검하여 돈의 집행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 또 확인합니다만 그래도 간혹 문제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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