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    동!     댕!

초인종 소리에 얼른 문을 열었더니 

그토록 기다리던 아빠가 문앞에 서계셨죠

너무나 반가워 웃으며 아빠하고 불렀는데

어쩐지 오늘 아빠의 얼굴이 우울해 보이네요

무슨일이 생겼나요  무슨걱정있나요

마음대로 안되는 일  오늘 있었나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힘~!   내~!   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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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모르는 초등학교 아들래미 딸래미가..아빠의 퇴근를...기다리고..기다리다가....헛기침에도......마냥.....기뻐서...발소리만 들어도...기뻐서...먼저..안기이고..싶어서..."띵똥~!!"아빠의 벨소리를..직감하고.....두팔을..벌렸는데....문열고...들어서는...아빠는...오늘따라....왜..그런지...말도..없고....고개..숙이며....쓸쓸한..웃음으로만...들어온거지요...

아빠란 것이....어려워도...괴로워도.....비추지..않았던...속내를...결국...맑은눈망울..가진..자식에게..들킨..것이지요....

그런데....이..얼라들이...

" 아빠~~!왜  그래?  아빠? 아빠!!! 무슨..일..있었어?   나쁜일..있었어?

누가 그랬어?  응?   아빠!!!  아빠..그래서..어쨌어???  왜 술마셨어??? "

슬거머니...주머니에서...맛나는...감추어온 술 안주.꺼리......애기들에게...건네면서..이제 겨우..넥타이를..푸는,,.,,,아빠!...

우리 아빠...천하..최고!!!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이짠아요~!!!

엄마도...이짠나요~!!!

아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