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명으로 님,

너무나 좋네요.

제가 무척 좋아하는 그림이 많이 들어 있네요.

자세히는 잘 못 보았지만 3초 간격으로 살짝살짝 보았네요.

저렇게 예쁜 그림이 제가 올린 글과 함께 문학게시판에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네요.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이렇게 답글 드리게 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앤 컴이 중환자여서 갈 수 없는 곳이 있답니다.

음악이 있을 듯한 곳에만 가면

"더 이상은 못가겠네~~반짝이는 별을 보며 나는 눈감네~~

"내 상상속의 아름다운 음악을 반짝이는 별과 함께 묻어보네~~

"아득히 먼 곳, 그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그림과 음악이 있는 곳에는 갈 수 없는 환자랍니다.

갑자기 음악을 못 듣게 되었을 때에는 무척 답답하고 기운이 쭉 빠졌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적응되었답니다.

자유게시판과 문학게시판에 올라오는 아름다운 음악을 못 듣고 있지만...

저는 오로에서 시냇물 흘러가듯이 흘러가고 있음을 님의 이름을 보며 알게 된답니다.

좋은 음악에 대한 소중함을 더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매화명으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학게시판에서 언제까지나 뵈었으면 합니다.

바둑톡톡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