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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바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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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기 시작한 날
>편한 복장과 느긋한 마음으로
>바둑을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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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벗하고
>바둑판 들고 시원한 바닷가에서
>바둑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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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역과 다른 영역을 드나들며
>승부처로 치열할 때
>차가운 바다에 발 담그고 바둑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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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넓고~ 굳은 마음으로
>바둑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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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용레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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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름 없는 음악에 젖어
여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왜
이유도 없이 여기 묶여
하얀 밤을 지새우는 것일까.
이젠 자유로이 그대를 떠나
저 바닷가를 웃으며 걷고
젊음과 사랑을 찾아 허공을 유영하는
갈매기이고 싶은데.
배우고 싶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마르지 않는 마음을.
느끼고 싶다.
숨어 지켜보는 듯한 호기심과
땀에 절은 그 격정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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