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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고마울 따름입니다. |
| 글쓴이 수응진타 조회 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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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수응진타 님
> 동안 별고 없이 지내셨기를 간절히 빌었습니다.
>
> 얼마전 홈플러스에 물건 하나 살려고 들어 가려는데
> 5년이나 연락이 두절 되었던 지금은 퇴직한 입사동기가
>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 '죄송합니다만 김 00씨 폰입니까?'
> 난 친구의 목소릴 듣는순간 살아있다는것이 고맙고 또한
> 연락 해 주지 않은 친구가 미워
> '난 네가 죽은걸로 하고있었지. 야이 문딩이 자슥아~' 하면서
>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 ' 혹시 휴대폰 번호를 바꾸지는 않았을까? 하면서
> 옛날 전화번호를 뒤져서 전화를 해보네. 반갑다'
> '난 날 잠시동안 잊고지내는 친구들이 보고싶어 이 전화번호
> 못 바꿔' 말은 그랬지만 미웠습니다.
>
> 수응진타님
> 전 당신님을 기다립니다.
> 건강하시다는 모습으로 글 올려주시기를 기다리며
> 보고싶은 응삼이 형님 설에는 고향에 오시겠지요?
******************
칭구님,
뚜렷이 한 것도 없이 나이만 먹다 보니까 아련한 추억도 세월에 비레해서 조금 쌓여있습니다.
지금 모든 상황이 어렵다고하나 우리의 어린 시절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성장해있어서 가급적 긍정적인 자세로 미레를 열어보자는 것입니다.
칭구님의 응삼이 형님에 대한 애정, 깊이 간직하고 졸작에 관심을 표해주셔서 재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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