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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안녕^^*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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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내는 그대,
나는 그대를 분홍빛 나의 님으로 생각해요.
내 사랑의 울타리 안에서 보았던 그대는
가장 아름다운 별 하나가 나를 위해 내려 온 것처럼 보였어요.
나만이 알고 있는 세상을 아주 특별한 세상이 되도록
꽃구름 선녀가 되도록 해 주는 그대.
그동안 그대에게 미안했어요.
나를 이해해 주기 바래요.
흑백신선의 나라 무공 연마를 무사히 마치셨다니
흑백세상 나의 유리컵에 쿨피스를 담아서 그대에게
주고 싶어요.
쿨피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시원한 육각수 물에
장미꽃 잎새 동동 띄워서라도 주고 싶어요.
자랑스러운 그대,
언제까지나 가장 반듯하고 멋진 모습으로
흑백신선의 나라 왕자가 되어 주세요.
나는 흑백세상에서 꽃구름 선녀가 될게요.
그대있는 흑백신선의 나라만을 날아다니는 꽃구름 선녀가 될게요.
뜻하지 않는 사정으로 소식이 끊어지더라도
내 마음은 항상 흑백세상 하늘에 있어요.
황당한 거짓말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나를
가장 잘 이해해 줄 것 같은 그대.
그대를 생각하면 내 마음은 왜 이렇게 설레이죠?
그대가 말해 봐요.
오로 장미꽃을 주며 축하해 줄 수 있는 그대가 있어서
더 좋은 흑백세상.
진실한 흑백사랑 소식 전해 주는 그대가 있어서
내 마음의 날개를 접을 수 없는 흑백세상.
내가 이렇게 나폴거리는 마음으로 살아도 되는지
달님에게 여쭤봐야지... 오늘밤에.
내가 그대처럼 흑백신선의 나라 무공 연마를 잘하고 있다면
훨훨 날아가며 나는 흑백신선의 나라 공주다 라고 말해 볼텐데...
흑백신선의 나라 무공 연마를 잘하지 못하도록 운명지어진 나.
잘하고 싶은 내 흑백사랑이 종종 폭풍우 몰아치는 바다처럼 밀려와
나를 놀라게 해도 늘 그 자리에서 내 사랑의 눈꽃속을 걸어가는 나.
향기로운 흑백청춘이 생략된 날들속에 내가 있을지라도
가장 아름다운 내 상상의 나라에 그대 있으니
꽃구름 선녀로 살 수 있어서 행복한 나.
시냇가 주변에
우주의 고아 지구별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있는 오르트 구름처럼 모여 있는
돌같은 나를 찾아 보세요. 그대.
가장 반가운 나의 님으로 맞이하면서 인사할게요.
2006년 12월 15일 금요일
바둑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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