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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존재하는 세상에 감사드리며..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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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톡톡님 글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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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는...누군가가 항상..존재하고...
> 사랑하는..누군가가...항상..존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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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보는..대상이...언제나...나타나고...
> 언제나...세상에..대한..감사가..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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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톡톡님의 글을..보면....
>
> 그녀가...나이가...작지않음을...
> 글의...경험치로써...충분히...알수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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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들어가면서도....완곡해지고..성숙해지는것은...
> 진리에 대한...복종이랄까...
> 진실에..대한..순종이랄까?
>
> 음.....
> 열정이...살아있어서 일까?
>
>
> 나이들면...남들은...혼탁해지고....욕심많아지는데...
>
> 그녀의...글 소재는..언제나...목걸이에..매달린...보석같은..시어들로만...일정하게...가득할뿐...
>
> 결국....그녀는...
> 스스로..맑아지고...있다...
>
>
> 그녀는....
> 바둑속에...상존하는...무서운...승패조차...언젠가..
>
> 흑백발레라고....미화시킨것을...
>
> 나는..잘..알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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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싸~!!! 바둑톡톡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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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떼말라삐님, 꾸벅~
좋은 글을 잘 못쓰지만
제 글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 제 마음 주는 일이 참 좋답니다.
그 주인공이 달님, 별님, 흰구름, 바람, 이슬방울, 좋은 사람, 강물,
풀잎, 낙엽, 꽃 등 그 무엇이든 매우 좋아하며...여러가지 제 마음 중에서
가장 깨끗한 마음만 주려고 한답니다.
제가 주려하는 마음이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모양새 어여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달콤한 포도송이 같지는 않지만...
저를 부끄럽게 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유를 저에게 주는
그 무엇을 찾으며 기다리며 살아가는 일이 제 삶의 약속처럼 느껴진답니다.
제가 주는 마음을 기꺼이 받아주리라 믿는 달님, 별님, 흰구름, 바람,
이슬방울, 좋은 사람, 강물, 풀잎, 낙엽, 꽃 등이 존재하는 세상에 감사 드리며...
제가 좋아하는 이 모든 것 앞에서 걱정스럽게 살아 온 날을 미안하게 생각하기도 하며...
저의 부족함을 알게 해주는 글 앞에서 서성이다 보면
저에게 놓여진 시간은 다음 세상과 연결되는 길이라는 생각도 하지요.
볼 수 있는 것과 들을 수 있는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묵묵히 흘러가는 강물속의 잔잔한 물결같은 바둑세상을 보며 살아가는
생이 얼마나 아름다운 날들인지 모른답니다.
바둑도 징하게 못두면서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저를 우습게 생각할 님도 계시겠지만...
바둑을 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행복한 일이랍니다.
멋진 대화명을 가진 님의 바둑관전은
이 세상 어떤 영화보다도 재미있고 감동적이랍니다.
꽁떼말라삐님...감사해요^^
바둑톡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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