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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문제로 고민이 많은 예비영재고 학생입니다. |
| 글쓴이 박해주 조회 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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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제로 고민중인 예비영재고 학생입니다.
이번에 과학영재고에 합격했는데....요즘 들어 너무나 종교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어차피 한점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초월적 문제로
지나친 고민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생각을 해 오던 저로서는
참으로 당황스러운 경험입니다.
인생의 의미와 우주의 시작과 끝 , 신의 의미 와 존재성의 논란여부의 타당성 ,
종교의 존재가치와 인간의 종교성, 인간의 윤리적 본성 등...
이전에 많이 고민해봤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해오던 문제들이
다시금 머리를 아프게 하네요..
뭐가 뭔지 머리가 아픕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못 할거 같습니다.
확고부동한 답을 얻을수 없는 초월적 문제로 소모적 고민을 하기는 싫은데...
힘드네요...
요즘 중론과 능가경, 자유주의 신학, 초월명상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중론의 글들이 무척 마음에 드는데...조금 어렵네요...
인생의 진로를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에게는 심각합니다...
저는 믿으면 편해진다...이런 것은 안 됩니다...
이성적으로 확고부동하게 믿을 수 있는 사실과 진리만이 저에게는 가치가 있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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