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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의 의미 부터 차분히 생각해 봅시다. |
| 글쓴이 rmawksgh 조회 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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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문제로 고민중인 예비영재고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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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과학영재고에 합격했는데....요즘 들어 너무나 종교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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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한점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초월적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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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고민을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생각을 해 오던 저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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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당황스러운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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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의미와 우주의 시작과 끝 , 신의 의미 와 존재성의 논란여부의 타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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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의 존재가치와 인간의 종교성, 인간의 윤리적 본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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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많이 고민해봤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해오던 문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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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금 머리를 아프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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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뭔지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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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못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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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고부동한 답을 얻을수 없는 초월적 문제로 소모적 고민을 하기는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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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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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중론과 능가경, 자유주의 신학, 초월명상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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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론의 글들이 무척 마음에 드는데...조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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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진로를 바꿀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에게는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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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믿으면 편해진다...이런 것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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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적으로 확고부동하게 믿을 수 있는 사실과 진리만이 저에게는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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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선배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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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었이 옳고 그르다 라는 흑백 논리로 부터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나이때에 흔히 부딛히는 많은 "고민"들중의 하나입니다.
이 답글을 드리는 사람도 그 나이 때에 그와 같은 고민으로 엄청난 시간을 투자했고 한세상을 투자한 사람입니다,
..................
물론 그 나이이때로 다시 돌아가서 똑같은 고민 속에 빠진다면 어떠한 결정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속에서 한번쯤 살고 싶은 작은 욕심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그 나이때로 다시 돌아가 그때와 꼭같은 고민속에 빠지게 된다면 나는, 분명히 그때와 거의 유사한 결론을 내리게 되리라 자신합니다.
있다.없다.
이것은 아무도 그 실체를 증명해 주지 못합니다.
목사님, 스님, 그 어떤 분도 내려 주지 못할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서 답을 구하겠다는 생각은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답은 내가 내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내려야만 될 종교적 결정과정에, 어떠한 이물질도 끼어넣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위험천만입니다. 생각을 정리 할수 없게...더욱 혼돈 스럽게 만들 따름입니다.
그래서, 학생의 경우에는 이렇게 해 보십시요.
기독교적 갈등이라면,
1.성경 그 자체를 탐독 해 봄으로써,
1).이것이 사실인 경우의 수와
2).이것이 거짓일 경우의 수를 가졍해 보십시요.
......있음으로서 인간에게 유익한 수와, 없어서 인간에게 유익한 것에 대한 경우의 수 말입니다. (불교적 갈등 또한 마찬가지의 방법을 동원해 봅시다.)
2.학생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종교란, 방법의 차이일 뿐이지 거의 정당한 종교라면 추구하는 것이........자기정화입니다.(스스로 정화하던지 누구로 부터 정화 받던지 간에 말입니다.) 정화의 목적은 홍익인간입니다.
3.그래서, 자신의 존재 이유와, 존재함으로 인하여 주위에 끼칠 영향 등을 차분히 정리해 봅시다.
...자기정화의 한 방법임과 동시에 내가 살아야할 정당성과,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구가 또 하나의 "가치"로 바뀌어 있을겁니다. 이러함으로 인하여 내 마음에 평안함과 고요함이 오는가?
...........위의 내용이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또는 도움이 될것이라고 판단이 서면 연락 하세요 그러면 조금더 깊이 들어가 봅시다.
무었을 ㅗ민 하던지 간에 그것은, 좀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단순한 "고민"에 불과할 뿐이지, 그 고민이 인생의 "수렁"이 아니라는 분명한 사실을 항상 기억합시다. arbartros@yahoo.co.kr로 연락하면 본인과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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