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그 사람외 2편 | 문학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광주 그 사람외 2편
글쓴이 두런두런 조회 719

광주 그 사람 그 사람 보고파서 몸서리 칠때면은 낙서장 펴 놓고서 끄적끄적 적는다오 하늘로 떠나 버렸나 소식 한장 없는데 밤마다 그리워서 한잠도 못 잘때는 지난 일 더듬으면 한숨만 나오고요 잊으려 애쓰면 쓸수록 새록새록 떠올라요 무슨 일 메달리면 잊을까 하오리만 한가한 몸이라서 낮에도 생각나요 그사람 그리울때는 눈가에도 방울져요 창 열자 시원한 살랑바람 들어와 돌다 가면 메케한 공기까지 갈아져 상쾌해라 꽃들도 생기도는지 합죽이도 생기고 내수는 부진한데 몰린데 매상 올라 양극화 극심하여 이대로 둘 것인가 모두가 동굴테(굴렁쇠) 굴러 해결책을 찾자고 창 열면 쏟아지는 햇살도 유난한데 이기심 가득하여 닫고만 살것이냐 올부터 선거문화(사회문화)로 접근해서 풀자나 동굴테=굴렁쇠의 지방방언으로 여기서는 머리를 뜻함 짠돌이 재산이 적다보니 쓰는 것 어려워라 실업자 되어버려 수입도 없어선지 구두쇠 행세하니까 친구들도 떠나고 돈으로 사귄 친구는 이해심 부족해서 만남을 구차하게 복걸도 싫구나야 이제는 우물안 사니 짠돌이라 말게나 초보자 씀=무식쟁이=공돌이=국졸자임=이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