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
|
 |
|
|
|
| 문학 |
| 글쓴이 東方逸奇™ 조회 526 |
|
|
北門 詩經
出自北門 거리 북문을 나서면
憂心殷殷 내 마음 시름겨워 우울하다.
終 且貧 언제나 누더기 입고 가난한
莫知我艱 내 어려움을 알아주는 이 없다.
已焉哉 할 수 없지 뭐.
天實爲之 하늘이 하시는 일인데
謂之何哉 뭐라고 할 말이 없지 뭐.
王事適我 왕의 명령은 내게만 내리고
政事一 益我 세금도 내게만 늘어난다.
我入自外 밖에서 집에 돌아오면
室人交 謫我 가족들 교대로 내게 불평한다.
已焉哉 할 수 없지 뭐.
天實爲之 하늘이 하시는 일인데
謂之何哉 뭐라고 할 말이 없지 뭐.
王事敦我 왕의 명령은 내게만 내리고
政事一 益我 세금도 내게만 늘어난다.
我入自外 밖에서 집에 돌아오면
室人交 我 가족들 교대로 나만 들볶는다.
已焉哉 할 수 없지 뭐.
天實爲之 하늘이 하시는 일인데
謂之何哉 뭐라고 할 말이 없지 뭐.
*이 시는 시경 國風 風에 수록되어 있는데, 백성들이 세금이나 부역 때문에 생겨나는 생활고를 호소한 것이다.
碩鼠 詩經
碩鼠碩鼠 큰 쥐야, 큰 쥐야,
無食我黍 내 기장을 먹지 말아라.
三歲貫女 삼년 동안 너를 섬겼으나
莫我肯顧 나를 조금도 생각지 않는구나.
逝將去女 이제 너를 떠나서
適彼樂土 즐거운 땅으로 가려 한다.
樂土樂土 즐거운 땅, 즐거운 땅
爰得我所 거기서 나는 안식처를 찾으련다.
碩鼠碩鼠 큰 쥐야, 큰 쥐야,
無食我麥 내 보리를 먹지 말아라.
三歲貫女 삼년 동안 너를 섬겼으나
莫我肯德 내게 혜택을 주지 않는구나.
逝將去女 이제 너를 떠나서
適彼樂國 즐거운 거리으로 가려 한다.
樂國樂國 즐거운 거리, 즐거운 거리
爰得我直 거기서 나는 기를 펼 수 있으리라.
碩鼠碩鼠 큰 쥐야, 큰 쥐야,
無食我苗 내 볏모를 먹지 말아라.
三歲貫女 삼년 동안 너를 섬겼으나
莫我肯勞 내 수고를 위로하지 않는구나.
逝將去女 이제 너를 떠나서
適彼樂郊 즐거운 시골로 가려 한다.
樂郊樂郊 즐거운 시골, 즐거운 시골
誰之永號 언제나 울부짖는 사람은 없느니라.
* 석서: 세금을 가혹히 긁어내는 군주를 비유함.
|
|
|
|
|
|
.png){kind=logo}
이전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