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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시간 위하여 |
| 글쓴이 흑백발레 조회 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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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바둑 세상에 나의 이름을 내어 놓고 인사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거쳐서 오게 된다.
비틀거리는 내 사랑 컴의 애교작전에 뚝뚝 멍멍하는
오로바둑 세상 출입구를 종종 잊어버려야 하는 내가 되기 때문이다.
오로바둑 세상 문을 힘들게 열고 들어왔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광명을 찾은 것처럼 좋고
보고싶은 그리운 님을 만난 듯 하고
아름다운 꽃동산 나비가 된 것처럼 너무나 좋기만 하다.
말은 안했어도 바둑세상에서 정이 든 님들의 이름을 보아도
친근한 느낌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인사를 나누었던 멋진 이름의 님을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나 혼자서 좋아하는 님.
멋진 이름만 보아도 마음 설레이는 님.
바둑고수여서 더 멋있게 보여지는 님.
솜씨가 좋아서 사람의 이름처럼 보이지 않는 님의 이름.
하늘같고 땅같고 바다같고 꽃같고 별같은 님이 너무 좋은 이곳을
내가 찾아오면 천국이요, 찾아오지 않으면 사라진 무오대륙이다.
바둑두다가 쉼터에서
밤하늘의 별을 하늘나라 들꽃무리라 생각하면
헤어릴수 없이 많은 별무리가 평화의 땅을 건너가게 해 주고
내 마음을 넉넉하게 해 준다.
대국이 다 끝난 바둑판에 돌이 딱 하나 있었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얼마나 멋이 없을까?
여러개의 돌들이 사랑의 노래처럼 흘러흘러 가다가
약속을 알고 퇴장하는 돌도 있고 물러가는 돌도 있고
잡혀주는 돌도 있고 다른 돌과의 사이좋은 연결로 더 큰 약속의 땅을 만들어 준다.
한남자와 한여자의 생을 바둑판에서 엮어진 흑백논리로 어떻게
다 말 할 수 있을까?
해도해도 끝이없는 마법의 성 비밀같은데...
나는 마법의 성 비밀을 잘 모른다.
온갖 흑백상상속에서 내 마음에 그려지는 돌의 그림들을 볼 뿐이다.
그림 내용들에 따라서 슬플때도 있고 어지러울 때도 있고
기분좋을 때도 있다.
종종 보게 되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님.
내 이웃같고 가족같고 친구같은 님.
오늘은 님의 이름이 더 크게 보인다.
작은 들꽃과 별무리처럼 모여앉아 다정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땅과 하늘을 만들기 위해서다.
나도 작은 들꽃과 별무리속에서 살아가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시간 위하여...총총총...
나를 알고 있는 님이든 모르는 님이든
감사와 미안한 마음으로...꾸벅~
2006/3/13/월
흑백발레였어요.
..................★
★∴★
★★★★.좋아하는∴★★★★★
★∴∴ 내 마음과....∴∴★
★∴ 감싸주는∴∴★
★ ..님의.....★
★∴.마음.......∴ ★
★∴∴ 별과..........∴∴★
★★★★★∴꽃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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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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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에요.
참 예쁘죠?
저는 이렇게 예쁜 그림을
아주 우연히 바둑두다가 보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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