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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님들 때문에 여우가 있었는데....(몇몇님들이 너무 집착을 하셔서..) |
| 글쓴이 초보여우 조회 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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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우님께!
초보여우님 안녕하세요?
평화문회원 사오실입니다.
여우님!
사이버오로는 저에게는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누구말처럼 저는 유일하게 취미가바둑입니다.
기력은 5~6급되고요 바둑외에는 일본어조금하는것외는
별로 할줄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우연히몇년전에 바둑월드라는곳을 알게되어서
몇백판을 뒀습니다. 그사이트는 그당시 베팅도없고
당연히 주식같은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러다가 1년 6개월전쯤 다른분이두고있는 오로사이트를
알게되어서 그날바로 가입을했습니다. 그러다가
영고수님의 바둑에매료되어 평화문에도 가입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주식은 없었습니다.
당연히 지금처럼 게시판이나 채팅창이 지저분해지기전의
일이었지요.
자게판을검색하고 영고수님바둑에 얼마간의 베팅을하고
기우님들과 바둑도두고 하며 참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컴이10살짜리 딸애방에 놓여있어서 딸도 공부하면서
아빠가 뭘하시는지 궁금해서 쳐다보고 심지어 7세짜리
아들놈은 바둑두는 제무릎 위에서 바둑두는 모습을
구경하곤 했습니다.
그리곤 여우님이올려주신 불꽃도 함께쏘고 우서운 화면을
보면서 집사람까지 4명이서 배를잡고 뒹굴기도했습니다.
전 우리애들이 바둑과친해져서 자연스럽게 한사람의 기우로
만들려고 일부러 함께하곤했습니다.
그런데 주식이생기면서 싸이트가 이상하게 변질되어
가더군요. 서로감싸주고 아껴주고 함께하던 기우들이
바둑처럼 흑과백으로 갈려서 너는 흑이고 나는백이니
네가 무조건 틀렸다 하는 식으로 바뀌어가더군요.
이성이 사라진 자리엔 감성이자리잡고 우정이 떠난 자리엔
불신과 혐오만 가득차더군요.
저는차마 그때부터는 우리애들과 채팅창을 함께 본다던가
자게판을 검색하는일을 함께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달 몇만원씩 집사람몰래 베팅머니를 지출하고있는
자신을 돌아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어느듯 저도모르게 베팅에 중독이 되어있는 것 이었습니다.
딸애에게는 일체 유료 아바타를 못사게 하면서 이런
저자신이 싫어졌습니다.
그날부터 바둑두기와 베팅하는걸 멈췄습니다.
몇달전의 일입니다.
지금은 다른 사이트에서 바둑을 두고있지만 가끔한번씩
주에한두번 오로를 몾잊어서 아니정확하게 말하면
초보여우님이나 슬픈여인들님 아잉미쵸님같은
우리를 스트레스가 풀리게해주는 재능이 특출나신
분들과 문학게시판에서 감동어린 글들로 우리를
감격하게 하시는 분들을 몾잊어서 들러곤합니다.
얼굴도본적없지만 만나뵙고픈 흑백대왕님이나
항상바쁘신 다정총무님 그외 여러 평화문 회원님들.
비록 여기에서 떠나잊지만 울적할땐 한번씩 들러고픈
나에겐 고향같은 곳이 바로오로입니다.
그래서감히 여우님께 과감히 한번 오로에서 떠나볼것을
권유합니다. 그래봐야 이곳이나에게 소중한곳인지
아닌지를 아시게 될것입니다.
여우님!
무릇 모든일에는 양과음 혹은 바둑처럼 흑과백이
존재하듯이 몇몇분들처럼 아이디만들어도 짜증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여우님처럼 이름만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수있는 여우님으로
남아주실것을 기원하면서 이만 줄일까합니다.
여우님, 그리고 기우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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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우님, 안녕하세요?
저는 빈대에요.
초보여우님처럼 재주도 없고
베팅이 무엇인지도 몰라요.
작전바둑에 대해서는 더욱 더 모르는 깜깜이고요.
그리고 도박바둑도 잘 몰라요.
아예 관심도 없어요.
이러한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아요.
그래서 싫어할 일도 없고 기분상할 일도 없어요.
제가 가장 기분이 상하는 경우는
계속 패하는 바둑만 둘 때에요.
바둑과 오로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제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저 혼자서 오만변덕을 다 부리지요.
하지만 바둑과 오로가 하얀눈사람아~어여와라~ 어여와라~ 하며
제 마음의 귀을 따갑게 하여
은근 살짝꿍 오로에 와서 바둑알 내려 놓지요.
몇 일은 기분좋게 바둑을 두지요.
패를 연속으로 하다보면 또 다시 제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하지요.
기분도 무척 우울해지고요.
결국에는, 으으~~악!!...바둑 도저히 못두겠다...하는 생각이 제 머리속에
가득차서 히로시마에 곧 떨어질듯한 원자폭탄이 되지요.
이렇게 되면 게시판을 기웃거리며 글을 찾아서 읽지요.
님들께서 올려주신 음악도 듣고요.
동호회 홈페지에 가서 님들의 정다운 마음을 엿보며 많은 시간을보내지요.
저는 아무 동호회 활동도 안하지만 각종 동호회 게시판을 둘러 보는 일이 좋더군요.
그리고 매너나쁜 님을 만났을 때도 기분 약간 상하지만
어쩌다 한번 있는 일이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해요.
바둑 잘하고 매너 좋고 솜씨좋은 님들을 좋아하고 부러워하며
그냥 오로에 있어요.
솜씨 좋은 초보여우님, 하수가 감히 말해 보네요.
베팅과 작전과 도박바둑에 신경쓰지 마세요.
초보여우님께서 떠나시면서까지 신경을 써야할 이유가 있는지요?
오로바둑 사모여서 오로와 한바탕 우당탕 전쟁을 치르기 위해
그러시는 것이라면 초보여우님 힘 내세요 하고 싶은데...이런 일은 아닌것 같고...
작전바둑에 대해서 아시는것을 보면
초보여우님은 엄청난 고수님이시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네요.
작전바둑이 무엇이고 베팅이 무엇인지 알아야
여름 더위 먹고 큰병 얻은 하얀눈사람이 될텐데...
뭐 아는게 있어야 화도 내고 멋진 말도 할텐데...
시시껄렁한 말 몇마디로 초보여우님을 붙잡고자 하네요.
초보여우님~~~~~
오로에 그냥 계세요.
오로를 떠나시려면 그동안 보여 주셨던 초보여우님의 솜씨가
제 마음속에 또리또리하게 살아있으니 가져 가세요.
ㅎㅎㅎ...가져갈 수 없지요?
그러니 오로를 떠나시면 안되고요.
게시판에 음악과 글을 올리면서 빈대의 좋은 쉼터가 되게 해 주세요.
언제나 좋은 시간 되시고 아름다운 님이 되시기를 빌며...
하얀눈사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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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다 한들 잡을수도 오신다 한들 막을수도..
오로에서 인사조차 나누진 못햇지만
떠나시는님들 심정이야 오죽 하겟읍니까
얼마전 수희와참숯님이 떠나실때도 마음이 아팟읍니다
존 분들은 떠나고 남는것은 ...
또 한분이 떠나시네요
떠나느거야 님에 마음이지만 떠난더고 다 해결 된다면
인생이나 오로나 될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우님
어두운곳에 빛이 필요하지 밝은 곳엠 필요 없답니다
여기서 님을 보고 미소 짓는 한명이라도 생각 하신다면
다시 한번 생각 해 주세요
님을 보고 방가워 하고 웃음짓는 이들이 여기 잇는데
님 편하자고 떠나시면 그 슬픔은 어쩌시렵니까
어디가도 이런꼴 저런골 보는게 인생인데...
님이 잇다면 오로가 더 빨리 밝아 질것 같읍니다..
떠나고 안떠나곤 님에 생각이지만..
그러지 않앗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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