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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한다는 것은...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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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약속이 있어서이다.
> 졸졸 흘러가는 시냇물과 두리둥실 떠가는 하얀구름과
> 새들의 지저귐 소리와 꽃들의 미소와 향기로움과
> 별빛과 달빛과 바람소리와 풀잎이슬 등에도
> 그들만의 약속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 사람처럼 말로 하는 약속은 아니어도
> 그들만이 인식할 수 있는 약속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 내 마음 다하도록 좋아하는 이 모든 것과 나의 약속을 위해
>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되고 싶다.
> 내가 부족하여 그들 틈속에서 나다운 매력을 보여줄 수 없을지라도
> 그들과 함께 아름다운 약속을 하며 살고 싶다.
> 내가 있으므로 인하여 아주 조금이라도
>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에 보탬이 될 수 있는
> 사람으로 살고 싶다.
> 내 스스로가 좋아하여 선택한 일상의 그림들을 어제보다 더
> 소중하게 여기며 나의 약속을 또 다시 만들어내는 즐거운 삶을 위하여
> 별과 꽃처럼 살고 싶다.
> 나를 보며 약속했던 사람들의 멋진 모습만 기억하면서
> 무한한 감사함으로 나의 존재를 세상속의 아름다운 약속위에
> 반듯하게 세워놓고 싶다.
> 약속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을 알게 되어도
> 원망하지 않으며 슬퍼하지 않으며 실망하지 않으며
> 너와 나의 약속을 만들며 우리가 함께 했던 그 시간만을
> 진정으로 사랑하는 내가 되어 살고 싶다.
> 정말로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 내 상상 숲속의 바람은 쓸쓸하거나 고독한 바람이 아닐 것이다.
> 상큼하고 향긋한 바람일 것이다.
> 그 바람 한자락은 또한 늘 마음속에 품고 사는 여자의 바람으로
> 아름다운 세상 약속의 별이 될 것이다.
> 내가 한 약속을 사랑의 말처럼 언제나 생각하고 싶다.
> 사랑의 말과 같은 약속만을 만들 수 사람으로 살고 싶다.
>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 그 어떤 실망도 주지 않으면서
> 나 자신과의 약속을 너무나 사랑하여
> 그 약속의 진실한 의미에 묻혀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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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0월 18일 화요일
> 바둑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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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고사 시험 보고 있을 "수"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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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마음이 바람같이 느껴지는 날에
그대를 생각하며
메모장속의 일정을 살피듯이 지난 시간을 뒤돌아본다.
그대에 대한 내 마음을 파랑새의 울음소리처럼 들려 주었다.
허공에 그려진 내 마음의 모습이 보여와 부끄러운적도 참 많았다.
아름다운 양심을 지키기는 우정의 전령사처럼
그대를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내 손으로 만들어낸 글들을 지우고 싶었다.
그 글들을 모두 다 지우고 나면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이른 아침마다 피어나는 이슬꽃이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다.
지나 온 시간에 대한 흔적의 유물로 내 마음의 분신같은 것으로
보여와서...
지금보다 더 빨리 시간이 흘러가서
나의 글들이 묻혀가기만을 기다렸다.
그 어떤 유혹에 휘말리면서 내 감정의 파수꾼으로 만들어내는
글을 쓰지 않으리라. 다짐도 해 본다.
내 마음을 다스려가는 지침서로
내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바람같은 나그네로
내 가정의 강물에서 살아가는 물고기로
평화의 수호신이 강림하는 듯한 내 하늘의 꽃구름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동반자가 나에게 보내 준 사랑의 편지로...
나 자신과 또 다른 나 자신을 위한 절친한 벗과 연인같은 만남을
엮어내기 위해 느낌으로 만들어가는 문장속의 님, 나의 님...그대...
나는 나의 님을 무척 좋아하였다.
님을 좋아해온 시간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좋아하는 님에게 아름답게 기억되는 내가 되고 싶었다.
좋아한다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신의 선물이다.
행복한 내일이 오늘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는 아름다운 믿음이다.
그래서 나는 좋아하는 일을 참 많이 한다.
꽃구름 피어난 하늘에 바람불듯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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