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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요...
글쓴이 초보여우 조회 516

비가 주룩주룩 시원하게도 옵니다 이런날은 왠지 그립기만 합니다 빗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지나간 시간들이 하나 둘 아로 새겨 지기도 하구요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난건지 처음은 알지 못합니다 그냥 영광스럽게도 생명의 신비와 무수히 많은 가능성을 인지 하고 있지요 삶의 희노애락을 느끼며 억만겁의 시간의 찰나에 우리는 만난게지요 그런거 맞을런지요? 우중충한 시간을 지금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해야 적절한 표현이 될까요 지금 막 약간의 간식을 먹고 커피잔을 앞에 놓고 주제 없이 이 생각 저 생각 속에 그냥 맥 없이 앉아 있는 중이랍니다. 비 내리는 창문너머 하늘의 허공속에서 오로를그려봅니다 그리워 하는 오로바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앓이도 없진 않습니다 그냥 못내 오로바둑이 그리운 현실과 이 하루, 그러면 않돼는데 오로를 간절히 그리워 하는 내 이 못난 마음을 봅니다 이렇게 그리움 속에 또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있는 그 자리에서 행복하실거라 여기고 있습니다 많이, 내 그리움에 자를 대어 봐도 수치는 나오질 않네요 어디까지일지에... 언제 올지모를 여우가 주절 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