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향기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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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향기
글쓴이 고운가루 조회 383

어느날 우연히 김봉선 이란 동갑내기 사진 작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후 아주 가끔씩 그곳을 들릴 때 마다 내 젊은날의 꿈이 되살아나곤 했었습니다. 구름에 달가듯이 살고 싶었던 젊은날의 꿈이... 그곳에 몇줄 남긴 글을 옮겨 봅니다. ~~~~~~~~~~~~~~~~~~~~~~~~~~~ 스쳐가는 이 잔잔 향기는 어느메 쯤에서 오는 것인가 어느 이름 없는 들꽃들의 향기 인가 나그네의 발길을 잡아 회상의 긴 꿈으로 돌이키는 이 향기는 어디서 오는가 한잔의 술과 한편의 시와 잠 못들던 사랑의 아픔과 또 우정과 끝끝내 떠나지 못했던 표 한장과 담아내지 못해 몸부림치던 한장의 사진이 이 밤에 그대들로 부터 흘러오는 향기에 취해 운다 ~~~~~~~~~~~~~~~~~~~~~~~~~~~ 참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그대들의 잔잔한 삶의 향기가 아름답습니다. 더 많이 아끼고 배려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삶들이 되기를 바랍니니다. 이천오년 유월육일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