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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입니다. |
| 글쓴이 노키딩미 조회 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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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있어서 글이란 무엇인가?
> 내 마음의 소리이며 사랑이다.
> 내가 만들어 내는 세상의 모습이며 꿈과 희망이다.
> 나의 글속에는 부모도 있고 남편도 있고
> 벗도 있고 아들과 딸도 있다.
> 꽃과 별과 바람과 하늘도 물론 있다.
> 좋게 보였던 그 무엇이 향기품게 되면
>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가장 소중한
> 애인같은 벗이 되기도 한다.
> 나의 글속에서.
>
> 글이란 나에게 있어서 내 마음속 대화이며
> 좋아하는 것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 내가 좋아하는 이 세상의 님이 나를 알아 보든 못알아 보든
> 나만의 마음을 줄 수 있는게 글이어서
> 글 쓰기를 참 좋아한다.
> 지금까지 글다운 글을 썼다고 생각한적은 없다.
> 하지만 난 나의 글을 사랑한다.
> 나의 글을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랴 하는 마음에서
> 아주 많이 사랑한다.
> 눈만 뜨면 글을 사랑하다가 하루를 마감한다.
> 그리고,
> 글 쓰는 일은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 살아 있다는 나의 증거를 하늘을 우러러 내 양심에
> 티끌같은 점 하나도 남기지 않으려 최선을 다한다.
>
> 나 자신에게 충실한 모습이 또한 글이어서
> 나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 그 질문에 대한 가장 좋은 답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과정
> 또한 글이다.
> 나의 글을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래도 많이 있었다면
> 수년동안 글쓰기 작업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 좋게 보이는 것을 좋아하며
> 감사 드리고 싶은 내 생의 연장선같은 글을
> 좀 더 아름답게 감동적이게 못 써서 나의 글을 보며
> 울음같은 웃음을 보여야할 때도 있지만...
>
> 이 모두는 글을 써 나가는 과정에서
> 내가 몰랐던 꽃잎같은 세상 엿보다가 생겨나는 일이라고 보고 있다.
>
> 나의 글은 바둑세상에서 일어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 바둑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서 느낌만으로
> 글을 쓰다가 지우기도 여러번...
> 바둑을 좋아한다고 해서 바둑책이 눈에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 그냥 바둑이 좋기만 하여 좋아하는 바둑을 두다가
> 내 마음속 이야기를 훌훌 톡톡 여기저기에 심어놓고
> 가벼운 마음으로 바둑세상에서 현실세상으로 돌아간다.
>
> 이렇게 쓰여지고 있는 글이 좋은 글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 하지만, 어떤 평을 하든 나의 글을 사랑하는 마음 변함이 없다.
> 나의 글속에서 주인공이 되었던 모두에게 미안하여
> 더 사랑하게 만드는 소중한 것, 즉 글속의 주인공이 있다는 일은
> 나에게 큰 행복이다.
>
> 행복을 주는 글속의 주인공에게 감사드리며...
>
>
> 2005년 4월 28일 목요일
> 바둑톡톡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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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백수신검의 의도는 악의가 있을지 모르지만
바둑톡톡님의 작품에 대한 평론은 거의 보편적 타당성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둑톡톡님의 과거 몇년의 작품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단순시어의 연속된 나열로서 시어속에 함축된 문학가적 지성
이나감성을 찾을수도 없고 시전반에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강렬한 메시지도 읽을수 없습니다.
시전반에 흐르는 순수성을 읽어달라 하지만 이는 시인자신이
인위적으로 만든다고 되는게 아니고 순수의 형식을 가장한 시어를 나열한다고 순수성이 보장되는것은 아니라 할것입니다.
그외에 음악이나 회화적요소도 많이 결여되있고 함축된의미의 다양한 구사 시적허용 등 스킬이 많이 떨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사춘기소녀의 낙서장에서나 볼수있는 조잡하고
진부한 시어를 조합하여 시인의 자아에 포장시킨 시라고 봅니다.
바둑톡톡님의 시를 감상한 저의 그대로의 평론일뿐 어떤저의 도 없습니다. 정진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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