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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반아님 보세여
글쓴이 다링디리 조회 434

문학평론가 이어령교수님이 젊었을때, 모 작가의 작품을 아주 혹평한 일이 있었습니다. 화가난 작가는 이어령교수에게 < 그렇게 잘못된 작품을 왜 읽고 평론하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령교수의 대답은 <혹평을했어도 평론을 했다는 자체로 그 가치를 인정한것이다> 님은 상대해서는 안될 상대를......... 그리하여 그 가치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우를 범하셧어여.. 우리시대의 광대를 그냥 내버려 둡시다. 님이 걱정하시는것처럼 오로 기우들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 없어 상대를 안하는 것 뿐입니다. 나는 여지껏 살아오면서 다를사람을 그처럼 집요하게, 줄기차게 물어뜯는 사람을 본일이 없습니다. 그 무서운 집념이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님을 매니아 광장같은 좋은곳에서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