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2300 - 두개의 달12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코드 2300 - 두개의 달12
글쓴이 誰伴我 조회 340

이제 부터는 호동의 명칭을 통일 하기로 한다 빅브라더,대형으로 (전에 내가 무협지 형식의 태평무를 연재하다 중단했는데 글은 이미 삭제하고 없지만 호동과 호동의 과거기억은 여기에 근거를 둔다 따로 기록해 둔게 없어서리 기억이 틀릴수 있음) 대형이 총단으로 돌아왔다 총단은 저항군의 숨겨진 본부다 아직은 적에게 알려지지 않은, 굳이 기의 발산을 차단하지 않은터 모두들 대형의 귀환을 알터인데 아무도 앞에 나타나질 않는다 대형이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여인과 눈이 딱 마주첬다 대형의 눈이 커졌다 여인은 대형의 자리에 앉아 엉덩이를 이용 회전의자의 성능을 시험 중이었다 대형은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지긋이 깨물고는 고개를 끄떡인다 '이건 마눌이 아니라 애물단지여....에구 내 팔자야' "싸부,더 젊어 지셨네" 대형이 젤로 싫어하는 호칭 사부 대형은 사실 총단을 조직하고 구성원들을 양성한 사부인 것이다 모두들 대형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데 이 여인 만큼은 예외다 여잔 건드려 놓으면 머리 위에 올라 앉을려 한다 아니라구? 아님 말고 하지만 대형은 알고 있다 이 여인 까뮈유의 자주분방하고 활달한 외양과는 달리 속살은 여리고 순수한 감성의 소유자라는 것을 소위 19세기식 사랑이라는 것을 간직하고 있는 여인 "그래 또 이번엔 어딜 한바퀴 둘러 보고 오셨나" "호호호 오랬만에 만났는데 고작 할말이...." 대형은 달려드는 까뮈유를 제지하느라 붙들고는 넘어지지 않을려 균형을 잡으면서 상체를 안는다 오랫만에 느끼는 여인의 향기 까뮈유는 레몬처럼 상큼한 여인이다 "그래,민지는 봤어?" "아니 ,자구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