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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2300-두개의 달 11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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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여
거룩하게 살고 싶으면,여자를 멀리하라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 예수
소위 사대성인이라는 사람들 가운데 두 사람만 가정을 가졌고
이 둘 가운데
소크라테스가 마눌헌티 시달린건 잘 알려져 있고
공자는 본인을 위시해서 그 자식의 자식들 꺼정 줄줄이 이혼하고 있다
아마 석가도 소시적의 마눌을 박차고 나오지 않았으면 거룩하게 되긴 쬐끔 어려웠을기다, 바라 역시 마눌 있는 두사람이 없는 두 양반보다 쬐끔 처지잔나
그만큼 여자 다루기라는기 어렵다는 기다
인류의 스승이라는 사람들도 제자들 앞에서는 목에 힘주고 큰소리 빵빵 첫지만 막상 은밀한데서 일대일로 맞짱 뜨면 살얼음건느듯 그저 조심조심....어마 뜨거랏,여차직하먼 토낏다
여자와 소인은 가까이 하기 어렵느니라-공자
음욕과 같은 욕망이 한가지만 더 있었으면 아마도 부처될 이는 아무도 없었을 기다-석가
여인이여 그대가 나허고 먼 상관이 있는공?-예수
천둥 번개가 치먼 비온당-소크라티스
총단 앞에 쬐끄만 여인네 하나가 나타났다 그리고는, 이리 오세요 졸고 있던 황구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여인네 곁으로 다가갔다
"아쭈,이것들이"
여인은 황구가 사정거리 안으로 다가오자 넵다 걷어 차 버렸다 "컹"
황구는 바람처럼 날아드는 여인의 발길질을 귓가로 흘렸는데
순간 여인의 입가에는 냉소가 흘렀다
"좀 맞아야 되겠구먼"
그리고는 무수한 주먹과 발길질이 풍차처럼 돌아가면서 황구를 향해 쏟아졌다
황구 예사 개가 아닌듯 똥개처럼 비실 대더니 쏟아지는 공격들을 날렵하게 피해 나갔다
"기래 이것도 한번 피해 볼태냐?"
여인의 두손에는 파란 구슬이 빛을 뿜고 있다
'파이어 볼'
황구는 벌떡 일어서드니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누구십니까?"
"호호호,그건 차차 알테고 대형 계신가?"
"대형이라뇨?"
"맞고 불래 그냥 불래?"
청년의 뇌리에 번개불 처럼 스처가는 선배들의 충고,
성정이 불칼같은 여인네가 있으니 대형과 같은 항렬,아니 대형 조차도 쩔쩔맨다 그러니 얼른 꼬리내리고 도망가라.....,
"나가 지금 까진 대형 생각혀서 살살 혔지만 느넌 인자...."
청년은 손가락으로 한군데를 가르키고는 불이나게 내뺐다
"호호호,구여운 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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