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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와 기독교를 한마디 로 요약한다면... |
| 글쓴이 술래잡기7 조회 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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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로대화창에서 "주지스"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로가 또 정비를 하는지 끊어져버려 아쉬움에 글을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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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교와 기독교를 한마디로 요약 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만
요즘 불교에 관한 글과 책을 이것저것 읽으면서 단어 하나가 제 머리속에 계속 맴도는데
바도 "깨달음" 이란 단어입니다.
(제가 이제 쓰려고 하는것은 정통 보수기독교의 입장이라 볼수없고, 더더욱 불교는 문외한자이기에 그저 제가 요즘 생각하는것을 여러분과 나눠보려고 쓴것뿐임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읽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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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더 얘기할 필요도 없이 "깨달음"의 종교라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내가 이미 부처라는 깨달음을 통해 해탈에 이르는...
저는 기독교도 역시 깨달음의 종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른 종류의 깨달음입니다만 믿음이란 것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깨달음 에서 비롯되는게 아닌가 생각 되는군요.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두가지 깨달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첫째는, 자신이 죄인이란것을 깨닫는것과
(기독교의 신은 인간에게 죄가 무엇인가를 가르키기위해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여 교육 하셨죠. 성경의 구약 전체가 죄란 무엇인가를 깨우쳐주는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둘째는,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예수란분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죄값을 다치루셨다는것이 깨달아지는것, 이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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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 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려서는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들을 아무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당연한것으로 여겼죠.
그러다가 고등학생이되어 머리가 좀 깨고나서는 교회의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에 들어가 어느 기독교 써클에 나가면서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것이
나의 죄 때문이란 "깨달음"이 왔고,
내 중심 깊은곳에 죄악 덩어리 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죄를짓고 잘못하여 죄인이 된것이 아니라
반대로 내가 죄인이기에 (죄성을 타고났기에) 죄를 질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이 두가지의 깨달음이 제가 공부하거나 노력해서 얻었다기 보다는
어느정도는 계시 (revelation) 에 의한것이라 해야 할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깨달아지고 나면 하나님을 믿으려 노력할 필요가 없는거죠... 하나님이 믿어 지는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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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의미에서 신(하나님)은 모든사람을 구원(해탈)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신 스스로 이땅에 내려와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어 인간의 죄값을 치뤄주심으로 "세상 모든사람" 의 죄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고로 이제는 "모든사람" 이 이미 구원에 이른것입니다.
그래서 이좋은소식을 듣고 깨닫는 자는 자유함을 누리고 깨닫지 못하는 자는 계속 불안과 어둠속에 살고 있는겁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를 믿어야 구원에 이른다고 하지만 저는
예수를 통해 이미 구원이 베풀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 구원에 이르고 그감격을 만끽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로 말하면 내가 이미 부처란것을 깨달음으로 해탈에 이르듯)
그래서 저는
"불교 와 기독교 둘다 "깨달음"으로 구원 (해탈)에 이르는 종교다"
라고 주장 하고 싶네요....
(아, 너무들 걱정하지는 마십시요 제가 무슨 신흥종교 교주가 되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
아침에 도를 깨우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공자님의 말씀처럼
진리(도)를 깨닫는 기쁨이야 말로 이세상 기쁨중 가장 큰 기쁨이 아닌가 이아침에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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