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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천하유아독존 |
| 글쓴이 한솔매화 조회 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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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어린시절 조치원의 한 법당 벽에서 본 탱화에 써져있던 글이었읍니다.
뒷날 무협소설을 보며 간혹 접했고,불교서적을 뒤적이며 혹간 보았고 사회물을 먹으면서 잊혀져간 글이기도 합니다.
말의 뜻인즉,
하늘위와 아래 나홀로 높다-나홀로 존귀하다고.
전륜법왕인가?
석가세존인가?
뜻하는 바가 성취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그곳에 그려진 것일테니..병마를 이기고 소원을 성취하고 재물을 풍성히 하고..뭐 하옇튼 그런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이겠지요.
한데 말입니다.
나는 그 글을,아니 그 그림을 보고 쇼크를 받았읍니다 그려.
왜냐고요?
님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위치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으며,모든 것을 소유했다면 표정이 어찌될까요?
-크하하하핫..!?_
저런 광오한 웃음일까요?
저도 너무나 당연히 그런 표정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미소-
너무도 겸애로운 미소 였읍니다.
염화시중의 미소는 아닐지라도 그저 겸애롭게 바라보는 미소였읍니다.
님들...
많이 가진자는 마음이 겸애로와야 존귀합니다.
재주가 많은 분들.
학식이 많은 분들.
재물이 많은 분들.
그 미소를 적절히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이 오염되는 것을 보며..재주를 잘못쓰면 참으로 추악해 보이기에..드리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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