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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
글쓴이 jree 조회 366

인간은 환경과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숙명론적 존재인가? 아니면 자기 스스로 삶을 개척할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인가? 뉴턴역학이 지배하던 19세기까지는 (이때 까지만 하더라도 시간과 공간은 다르면,고정되어있다라는 관점이었습니다.-"물리학은 죽었다.새로울것이 더이상 없다"라고 까지 했습니다.) 절대론적 관점이었습니다. 라플라스는 심지어 이런 말까지 했습니다. "모든 데이타만 주어진다면 인간의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수한 인과법칙들의 연쇄로 우리는 더러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모든것이 다 결정되어있다라는 것이 결정론적 세계관(determinism)이라고 합니다. 동물보다는 복잡하지만 인간도 본능과 환경의 지배를 받는 숙명론적존재라는 것입니다. 20세기 들어와서 아인슈타인의 상대론이 발표되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가 발표되면서 가장 먼저 반긴것은 철학자들이었습니다. 즉 모든것이 자연과학의 철저한 법칙에 따르는 것이아니라 "신조차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것입니다. 예를들면, 운동하는 물체의 정확한 위치를 잡아낼수 없다는 것입니다.다만 범위를 설정해서 그 범위안에 있다는 것만 알수 있는것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불확정적이며,그것은 신의 영역에도 속하지 않는 것입니다. 철학자들은 반색을 하며, "인간은 기본적으로 운명의 지배를 받기는 하지만, 인간자신의 의지로 삶을 개척해 나갈수 있는 자유의지(free will)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비결정론(indterminism)이라고 합니다. 희망적인 이야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