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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3 + P.S. |
| 글쓴이 술래잡기7 조회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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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쉽게 써주시니 이제야 좀 이해가 됩니다.
감사 합니다...
제가 중2 때 미국에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의 한글 이해력이 그정도 수준에서 멈춘것 같습니다.
1. 님께서는 인격신이 있다면 어떻게 이세상에 폭력, 전쟁, 기아 등등이 난무하는 이런세계를 만들었겠는가 하는 요지인것 같네요. (맞나요?)
순수하게 논증적인 면에서만 먼저 토론해 볼까합니다.
그러러면 먼저 인격신 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할것같군요.
저는 인격이라 하면, 지, 정, 의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정의 하고싶은데...
님께서 말하는 신이란 여기에 한가지 더하여, 인격신이 선하고 좋은 신이란 가정을 하신것같네요.
인격신이라도, 인간이 행복하든 불행하든 별 관심이 없을수도 있고,
또 나쁜인격을 소유한 신이라면 인간의 불행을 계획하여 불행한 세상을 보면서 오히려 기뻐할수도 있겠지요.
그러므로 인간세상이 불행으로 가득찼기때문에 "인격신"이 없다라고 말하는것은 "논리적으로만 볼때" 인격신을 부인하는 증거 자료로는 불충분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두번째로는 님의 말씀대로 인격신이 있는데, 선하고 좋은신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세상을 개판으로 만들었느냐...
저도 사실은 이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도 수백만명씩 굶어 죽어가고 있는세상,
이게 뭐냐?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게더 낫겠다...
무고한 유태인이 수백만 죽어갈때 신이 있다면 뭐하고 있었냐?
주위에 웬 살인, 강간, 폭력이 이렇게 난무하도록 내버려두는가?
악인들은 잘살다가 죽을때도 편안하게 죽는데, 오히려 선한 사람들은 고생하다 고통가운데 죽게 내버려두는 신이 무슨 신이란 말인가?
이런 고민을 하다가 저는 "인간의 자유의지" 에서 나름대로의 궁금증을 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처음 끝내주게 아름답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사람을 창조한것 까지는 좋은데, 왜 "선악과" 란 과일나무를 만들어 인간으로 하여금 그걸 따먹고 한마디로 신세를 조지게 하였는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었는데,
결론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기 위함이었다는 겁니다.
인간에게 창조주인 신 까지도 거부할수 있는 자유의지를 준겁니다.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자유의지!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는 로보트가 아닌 자유의지를 지닌 사람!
인간이 자유의지를 행사함에있어 그 선택이 신의 뜻에 반대되는것일지라도 신은 스스로를 제한하면서까지 인간의 선택을 막지않고 놔둔다는 것이죠...
저는 이것을 깨닫고 전율했었습니다...
지금 나의 선택이 나의 인생을 좌우 한다는거죠.
팔자, 숙명, 좁은의미의 예정론등을 이 자유의지가 한방에 다 날려버린겁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것이 무엇이냐?
인간이 천사와 다른것이 무엇이냐?
저는 인간에게는 스스로의 미래를 선택할수있는
그리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분별하여 선택할수있는
자유의지가 있다는것이 다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신이 나의 뜻과 나의 결정을 "절대" 존중해준다는것...저에게는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돌아가서, 이세상이 왜 이모냥 요꼴이냐?
신은 아름답고 부족함이 없는 끝내주는 세상을 만들어 인간에게 주었는데
인간들은 스스로 타락의 길을 선택함으로,
그리고 계속되는 악하고 나쁜선택을 더 많이 함으로,
요모양 요꼴의 세상을 만든거죠.
신이 인간의 타락을 예정한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결정한 일이고, 그 결과로 이 세상은 고통가운데 신음하고 있는것이다.
(이것이 선한신이 있는데 왜 인간세계는 고통가운데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제가 찾은 답입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관점이지 기독교적 관점은 아닐겁니다...)
그럼 왜 이 자유의지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
이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나누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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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대로 구성이라는걸 했는데도, 어렵다 하시니
> 그건 저도 잘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
> 요약하죠
> 한가지는 이론적으로 또 한가지는 현실적으로
> 인격신의 존재가 모순 된다는 것입니다
>
> 아참 그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가죠
> 저는 개인의 행복이 주관적이라는 사실을 거론한게 아니라 상황론을 지적한 것입니다
>
> 가령 전세계 인구 중에 실제로 굶어 죽는 인구가 연간 300만을 넘고 몇억의 인구는 식량이 부족하며 그 가운데 몇은 기아선상을 헤매고 있고.....라는 통계가 있다고 할때
>
> 이건 대체적으로 비참한 현실이라 말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
> 물론 굶고 있는 사람 가운데도 개인적으로는 행복하다는 머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그걸 부정하는게 아님니다
>
> 20세기에 들어와 인류가 저지른 잔악행위들
> 볼세비키.폴포트. 일이차 세계대전 .남경대학살.히틀러에 의한 600만 유태인학살....등등
>
> 아우스비츠의 독개스에 죽어간 유태인 전원이 감사의 기도를 올리면서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다 하더라도 그건 여전히 비참하고 잔인한 학살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
> 신이 있어 사람을 창조했다면 행복 보다는 고통으로 흘러 넘치는게 현실일진데, 어찌 창조의 목적과 당위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수 있겠읍니까?
>
> 유사이래로 인류의 삶은 언제나 선택받은 소수의 사람들 만이 풍족함과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수 있었읍니다
> 아니 예나 지금이나 누리는자 보다 헐벗고 궁핍한자가 더 많은게 현실이라 수정하겠읍니다
>
> 예정론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기독교식 변론이며 자기 합리화라는 것입니다
>
> 그러므로 나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어떤 원리.섭리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면 몰라도 누군가의 의도적인 안배라면 그건 안맞다구요
>
> 아,아 미진하더라도 헤아리시기를....,
>
>
>
>
>
>
>
> > 님의 글을 다섯번 이상 읽었으나, 솔직히 아직도 무슨뜻인지 잘이해가 않가는군요. (가능하시다면, 중학교 2학년 정도면 알아 들을수 있게 설명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
> > 아래 쓰신글이 예정론에 대해 변론 하시는건지,
> > 신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시는 건지,
> > 창조에 대해 말씀하시는건지... 핵심이 무엇인지 잘 감이 않잡히네요...
> >
> > 제생각엔 여지껏 토의한 내용의 핵심은:
> >
> > 1 신이 존재하는가?
> > 2. 만일 신이 존재 한다면, 인격신인가 아닌가?
> > 3. 신이 만물을 창조했는가 아닌가? 아니라면 합리적인 다른 대안은 무엇인가?
> >
> > 1번에 대해서는 둘다 그렇다 인정한것 같고 (아닌가요?)
> >
> > 2번에 대해서는 님께서는 인격신은 아니다. 라고 하셔서 왜 신이있다면 인격신이 아니고 비인격적인 신이라야 더 합리적인가 를 여쭤봤습니다.
> >
> > *** 님께서 왜 "신은 비인격적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시게 되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 >
> > 3번은 2번을 해결한후 토의 하기로 하고요...
> >
> > 또 님께서 생각하고 계신 예정론과 제가 알고있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정론과는 전혀 다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 왜 예정론에 신이 언제부터 존재헀냐, 창조물이 실패작(?) 이냐 하는 얘기들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만, 이런 부수적인것은 나중에 다시 토의 하기로 하죠.
> >
> > 지금은 2번에 대해서만 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 =====================
> >
> >
> > > 크게 두가지죠
> > > 우선은 신이 언제 어떻게 존재했느냐 하는 것이고
> > > 두번째는 실패작인 창조물을 머할려 만들었느냐 하는 관점
> > > (예정론을 들먹인 이유)
> > >
> > > 앞의 논의는 시공에 관련되어 있어 형이상적일수 밖에 없지만 쉽게 가 봅시다
> > > 1.신은 처음보다 이전에 존재했다
> > > 2,신은 처음과 동시에 존재했다
> > > 3.신은 처음 이후에 존재했다
> > >
> > > 이 세가지 다 모순이 있지 않읍니까? 시간에 있어 처음 이란 개념을 성립 시키기 어렵지만 (편의상,)
> > >
> > > 처음보다 이전....
> > > 그렇다면 어떤 시공간이 있어 신이 존재할수 있느냐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 > > 담으로 신이 처음과 동시에 생겨났다면 문자 그대로 신은 자생(自生),저절로 생겨남이 됨니다
> > > 세번째 신이 첨 이후에 생겨났다면 더 이상하죠?
> > > 신이 존재하기 전의 시공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 >
> > > 때문에 바이블은 이 모순을 본래부터 존재했고 영원히 존재한다고 불가지론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 > >
> > >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보다 복잡하지만 대략....,
> > >
> > > 담은 창조의 당위성에 관한 것이죠
> > > 이렇게 고통 스럽고 죄악으로 가득할 바에야....
> > > 원치 않는 나를 왜 니 맘대로 창조했느냐는 항의이기도 합니다
> > >
> > > 인간세상을 님은 객관적인 관점에서 성공작으로 보십니까?
> > > 이 세상에는 고통보다 행복이 많다고 여기는 건지요?
> > >
> > > 이것은 세상은 한번 살아 볼만 한가? 따위의 개인적 정서를 묻는 질문이 아님니다 여기에는 나약하기 짝이 없고 죄악과 고통에 떨어지기 쉬운 존재로 피조된 피조물의 항변이 포함되어 있읍니다
> > >
> > > "나는 살기 싫다 그런데 왜 니 맘대로 나를 만들어서 이렇게 고통을 주느냐 대체 이유가 머니"
> > >
> > > 그러나 신은 행복을 위해 세상을 만든것이어야 하고 그래서 예정론 같은것도 부득불 준비하지 않을수 없었던 거지요
> > >
> > > 그 밖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 > > 새롭게 생겨 나는게 있을수 없고 소멸되어 없어지는것도 있을수 없다는 관점에서 볼때, 이거 분명히 모순인 검니다
> > >
> > > 당연하게 받아들일때는 모르지만 일단 생각을 하게 되면 이상하기만 한게 유일절대신의 존재라는 검니다
> > >
> > > ....하략, 그럼
> > >
> > >
> > > > 님의 글을 읽고 솔직히 저는 별로 불쾌하지 않았는데
> > > > 님께서 혹시 그렇게 느끼신것은 아닌지요...
> > > > 제 말에서 가시를 느끼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 > > >
> > > > 저는 님께서 하신 말씀과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답변을 듣고 싶었던것 뿐입니다...
> > > > 내용에 대한 토론이지, 님에 대한 공격은 절대 아님을 이해해 주시길...
> > > >
> > > > ...
> > > >
> > > > 다른것들은 별로 중요한것 같지 않고,
> > > > (창조론은 다음기회로 미루죠.)
> > > >
> > > > > > 여기서 우리는 전지전능의 유일 절대신이 왜 인격을 가진 존재이면 이치에 맞지 않으며 모순 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 > >
> > > > ---
> > > >
> > > > 절대신이 인격신이라면, 어떤면에서 이치에 맞지않고, 모순된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 > > >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시길...
> > > >
> > > > ...
> > > >
> > > > 이 논점에 대해서만이라도 님의 구체적인 변증과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 > > >
> > > >
> > > > 그럼 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 ,제가 실례를 한 모양입니다
> > > > > 첨언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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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가 아니라 나 자신이 나를 창조했다가 된다고 봄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이 신,
> > > > > 관념론적이 아닌,
> > > > >
> > > > > 창조론을 황당하다고 말한건 존재의 출발점에 관한 의문에 대한 답으로서 가장 손쉽고 단순한것이라 할수 있는 것이고
> > > > > 그런 창조론이 조악한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수천년이 지난 현대에 까지 이르고 있다는 품평입니다
> > > > >
> > > > > 그렇다면 내가 나를 창조했다는 발상 또한 창조론이긴 마찬가지이니...하하 비웃어도 할말은 없겠군요
> > > > >
> > > > > 장고 끝에 악수난다구요 예정론에 대한 반론에서 가시를 느꼈읍니다 저도 모르게 불쾌하시게 했나 봄니다
> > > > > 이해 하시고....
> > > > >
> > > > > 더 이상의 논의는 서로에게 도움이 안되겠죠?
> > > > > 그럼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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