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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이 가네요... |
| 글쓴이 술래잡기7 조회 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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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독교인이지만 논리적인 님의 글을 읽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혹시 철학을 전공 하셨나요?)
요즘 재미난 소설을 좀 읽느라 대 여섯권 사놨던 불교서적들은 먼지만 쌓이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다시 읽으려 합니다...
님의 말씀중,
<신의 존재는 아무것도 증명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단지 있다면 주관적인 믿음과 그 믿음에 기초한 문헌 책 ....>
어쩌면 신의 존재는 영영 증명할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과학이 좀더 발달하면, 신의 존재도 증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블랙홀 에 대해 이런것이 있을수도 있다 상상만 했는데, 이젠 어느 과학자도 보이지도 않는 블랙홀의 존재를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서양의학은 아직도 동양에서 말하는 "기"를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직 보이지않는 "기" 란것이 피 처럼 몸에 돌고있다는것을 증명할수가 없기때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몸에 기 란것이 돌고있다고 믿습니다. 과학이 좀더 발달하면, 신경 과 핏줄이 온몸에 퍼져 양분을 공급하듯, "기" 란것이 온몸을 돌고 있다는것이 밝혀지리라 생각됩니다.
신 또한 "현재의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으니 신이란 존재는 절대 있을수 없다" 고 단정지어 말할수는 없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미친사람들이 아닌, 정상적이고, 존경할만한 사람들이 신이있다 하고, 신을 만나보았다고 한다면 (물론 개인적인 체험이겠지만요) 정말 그런가 한번쯤 귀기울여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저도 어느정도의 편견에 사로잡혀있음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능한한 내가 알고있는것, 나의 시각만이 옳다는생각을 버리고 좀더 마음을 열고, 타인의 경험, 생각, 깨달음등을 통해 한수라도 더 배우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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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에도 올린 같은 내용의 님의 글 숙독했읍니다
> 여기 문학에 올린글은 어조를 많이 누그려 뜨리셨더군요
> 어쨋든 반대의 견해를 가진 사람의 마음을 배려해 주셔서 고맙구요
>
> 드리고 싶은 말씀은 깨달음에 대한 이해가 불교도들이 알고 있는것과 님의 그것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 그리고 불교는 인간을 한낱 피조물로 보지 않고 존귀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본담니다
>
> 부언하면 나 자신이 모든걸 창조한 신과 같은 존재, 아니 신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 님의 말씀 처럼 나고 죽는 것이나 생리작용 어느것 하나 제 마음대로 못하는데도 불구하구요
>
> 여기에서 벌써 님의 생각과 많이 다른게 확인 될것입니다
>
> 신(神).절대자유.깨달음.해탈 ....이런 개념들이 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동떨어졌다는 것이지요
>
> 님께서는 인간의 나약함과 한계가 피조물인 증거라 하셨는데
> 인간의 나약함이 어째서 피조물인 증거가 되는지 논리적으로 연결이 안되는군요
>
> 인간이 나약하면 나약했지 그게 어째서 피조물인 증거가 되죠?
>
> 눈이 부셔서 태양을 처다 볼수 없다니까 그걸로 인간이 신을 볼수 없는 이유로 삼는것 처럼 논리적인 모순을 안고 있는거죠
> 너무 밝아서 태양을 볼수 없는건 신을 볼수 있느냐 아니냐 와는 아무관계 없는 것이지요
>
> 철학자가 어둠속에서 고양이를 더듬는다면 신학자는 있지도 않는 고양이를 찿은 사람들이라는 말이 있읍니다
> 신의 존재는 아무것도 증명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 단지 있다면 주관적인 믿음과 그 믿음에 기초한 문헌 책 ....
>
> 천지만물과 인간을 누군가가 만들었다는 생각이야 말로
> 증명될수 없고 논리적이지도 않다는 것이지요
>
> 그러나 불교는 부처님께서 방법론을 공개했고
> 누구든지 그 가르침대로 수행하면 깨달음을 얻을수 있다고 객관화 되어 있읍니다
> 그리고 이천 수백년 동안 면면히 실천되어 오고 있는 것이지요
>
> 실례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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