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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2300 두개의 달-5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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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하겠나
그러고 보면 내 나이도 30쯤 되었는데 생간걸로는 같은 연령대인데 첨 부터 그는 반말이었고 이상 스럽게도 반발 할수가 없었다
본능은 동안의 원로, 초고수 그 앞에서 까불면 재미가 덜하리라고 가르처 주었던 것이리라
그는 내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묵묵히 구닥다리 코트에다 지금 사람들은 아무도 즐기지 않는 차라는걸 끓일 채비를 하고 있다
한알의 알약으로 영양보급을 해결할수 있어도 인간들은 나이프로 고기를 썰고 야채 씹기를 즐기는 존재 아니던가 대형에게 있어서도 정서와 기호만은 어쩔수 없는 것이리라
그는 여늬 마스터들 처럼 손끝에서 불꽃을 지피고 주전자를 들어올려 은근히 능력을 과시하는 행위를 일체 하지 않고 모든걸 수공으로 하고 있다 은근히 그런 과정들을 즐기는듯하다
"즐거워 보이십니다"
"그래,괜찮아,맛을 좀 보겠나"
근데 이게 무슨 맛이람 잎사귀를 뜨거운물에 담갔다 우러낸 차라고 하는 이상한 식품 ....식품이 맞긴 한건가
"허허 커피를 낼걸 그랬지"
"괜찮읍니다, 근데 부탁말씀이란?
" 오 그래 내가 당분간은 바쁠것 같아서....소녀아이 하나를 자네에게 맡겼으면 하네....특별한 아이일세 체계적인 과정을 밟진 않았는데....아뭏튼 한번 가르처보게 부탁하네"
그참 알수 없는 일이다 특별하건 않건 프로그램에 편입 시키면 될것이고 소질이 있으면 해당 과정에 넣으면 될것 아닌가
그만 가 보게 나중에 사람을 시켜 자네를 찿을걸세
어물 어물 하는 사이 그는 사라져 버리고 ,눈 앞에서 꺼져 버렸다....할일 없이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얘 너 이름이 머니
민지
민지? 이름이 그게 머니 촌시럽게
오빠 혼나고 싶어
호호호 혼 그게 먼데
요런거
어어어어 무신일이고 이게 갑자기 실내가 수족관이라도 된듯 물이 천정까지 가득하다 전혀 예비동작이 없었으니 어푸푸 허우적 거리다 생쥐꼴이 되고 말았다
계집애는 깔깔깔 숨이 넘어간다 에궁 승질 존 내가 참아야지 ....그런데 대단하다 그렇치 나이 나이....
너 몇살이니?
일곱살
헉 또 머 할줄 아니
할줄 아는거? 소꼽놀이 잘해
에이구 그런거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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