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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2300 두개의 달-3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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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커튼을 걷는다
언제나 똑 같은 재빛 하늘,바람은 지나가지만 재빛의 하늘색 만큼은 변함이 없다
옜날에는 하늘이 파랗다고 했지
코발트 빛의 파란하늘은 어떤 느낌일까
나의 먼 조상 고려인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비색이라
표현했다
우울할때면 가끔 자료를 뒤적거린다
그러나 유물 만큼은 자료가 아무리 훌륭해도 실물을 보는게 낫다 신기하다 분석은 완벽하게 끝난것 같은데 100% 똑 같은건 재현이 안된단다
내 여자 친구 가이샤는 그런 나를 빈정거린다
전사(戰士)에게 있어 그건 쓸데없는 감상이란다
그러나 격렬한 전투 후에는 언제나 처럼 우울해지고
감상적이 된다...눈을 감고 음악을 듣고 몸을 격렬하게 비틀면서....참흑한 살상의 현장을 잊는 것이다
어제 밤에도 총단에 그림자 하나가 스며 들었고 그는 내가 쏘아 보낸 음파(音波)에 의해 고막이 파열되고는 균형감각을 잃었다,마무리는 가이샤가... ...,가이샤는 무늬만 여자, 단호하고 강력한 여전사다
가이샤의 주특기는 염동력(念動力),
염동력= 물체를 생각의 힘으로 들어 올려 이동 시키는 능력,
근데 이게 볼팬 한자루 움직이는 정도가 아니라 집채만한 바윗돌을 날리는 파워다
아 말 안했구나, 이런 능력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이 얘기는 서기 2100년 지구상의 자원이 고갈되고 대다수의 인류가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때 피라밋 앞의 스핑크스가 그 해답을 던져 주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시절의 자료를 검색해 보면 엄청나게 올라간 대기권의 온도(섭씨 5도C 정도지만)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 오존층으로 인해 대재앙이 멈추질 않고 있었음을 알수있다
수백년간 축척된 천문 기상학은 완전히 백지로 돌아가고 계속해서 폭발하는 화산과 지진 해일 ....연중 강우량 전부를 쏟아 붓는 폭우 아니면 강줄기가 말라 비틀어지는 한발
종말을 논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멸망의 원인은 핵이 아니라 환경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되고 보니 에너지 소비가 많은 강대국은 원성의 대상이 되었으나 그나마 또 강대국이 기상이변에 대한 대비도 비교적 나앗다
그럼 머하냐 시간 문제일뿐 결국은 다 망해 없어 질것이다
아 이런때 스핑크스의 발치 아래에서 수천년동안 잠들어 있던 아틀란티스의 비밀들이 나타났다
사라져 버린 대륙 무우와 함께 이름 만큼은 잘 알려져 있는 아트란티스,
문서들은 인류의 조상이 원숭이에서 진화하지 않았으며 멀리 외계에서 왔다고 기록하고 있었다
지구상에 첨 왔을때의 인류는 대단히 영적 존재였으나 오랜 세월은 그들의 자손을 육화(肉化) 시켰고 마침내 그 능력은 사라져 갔다고 내처 기술하고 있다
아트란티스는또 태양 아래에 새로운것은 없다고도 말하고 있었다 광속을 넘어야 만이 가능한 우주여행의 기록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고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 하기위한 교육과정이 있었다
마침내 인류는 답을 얻을수 있었다
최첨단의 과학문명을 누리면서도 최소한의 물자를 소비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활패튼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두가지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했다
적정인구 유지,인간의 능력을 극대화할것
이미 이 두가지가 아니면 생존할수 있는 지구가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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