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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님은 작은 청량제를 낭비 하지 마시길.. |
| 글쓴이 한솔매화 조회 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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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는 소리로 온 세상은 축제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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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가지마다 땅마다 사랑의 요정 집들이 창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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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맞이 대청소를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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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가에 봄빛 새싹 커텐을 걸었다.
>
> 울렁거리는 내 마음은 봄빛 커텐 뒤에 숨어있는
>
> 그림자 사연 하나를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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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고 있는 벗의 소식을
>
> 오로세상의 멋진 약속처럼 생각하고
>
> 하루 이틀 기다리가
>
> 그 기다림이 바로 이별연습이라는 것을 알았다.
>
> 흑과 백의 멋진 승부사처럼 물림할 수 없는 우리였기에
>
>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
>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
> 우리의 이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기다림이라는 말이었으리라.
>
> 기다림은 말없는 이별.
>
> 흑과 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상상의 나라에서
>
> 이별연습이 필요한
>
> 내가 되어
>
> 봄이 오는 소리를 이별가처럼 듣는다.
>
> 나도 이제는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없는
>
> 숨어있는 사람의 길을 가련다.
>
> 아무도 모르게 나의 길을 가련다.
>
> 내 마음 설레이게 하여
>
> 상상의 나라 사랑의 물결로 수놓았던
>
> 꽃과 나비와 하늘과 바람과 별을 툭툭 털어내며...
>
> 또 다시 내 사랑의 물결을 좋아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
> 조금만 좋아하리라.
>
> 예전처럼 많이 좋아하며 애간장 녹이는
>
> 상상의 나라 주인공으로 풋사과만 먹으면서
>
> 풋사랑만 알고 살아가는 내가 되지 않으리라.
>
> 새로운 상상의 나라 개척자가 되어 힘차게 살아가리라.
>
> 봄빛축제의 소리를 이별가로 맞이하지 않고
>
> 나도 봄빛축제의 하나가 되어 희망가를 불러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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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3월 12일 토요일
> 바둑톡톡이었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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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도 님은 동화 속 나라같은 사고를 완성하고 그것을 스스로에게 불어넣는 그런 면이 두드러 진다 봅니다.
즉, 맑고 깨끗한 에세이.수기문과 시에 맞으며
어른과 함께읽는 동화던..아동용 동화던 이런 글에는 더욱 맞는 문장이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지
아직 그 틀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관리하시면서 이쪽에 관계된 책을 섭렵해 보시면 어떨지 ..
아마도 문학소년 소녀들이 우리 속에는 섟여 커나가니..그들을 위한 자료로 구입한다면 다중적인 역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문학 동아리(인터넷상의),또는 시인,소설가의 동아리에 가입하셔서 그들과 직접 대화하고 매주 습작을 검토받고 여러 작법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지금 가진 깨끗한 마음은 주변 몇몇을 즐겁게 할 수 있으나 잘 다듬는다면 여러 사람을 즐겁게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경우에 따라 잘 다듬어진다면 몇년뒤에는 문단에 나설 기회가 생길수도 있겠지요
사람마다 하늘이 주는 재주가 다르며 그것을 묵혀 무덤으로끌고 가는 것은 옳은 방법은 아닐겁니다.
작지만 순수한 영혼을 글 속에서 찾기 어려운 요즘 님의 가능성은 색다른 감동으로 주변에 다가갈 수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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