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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看話禪 4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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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없는글 연일 올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고 페이스를 잃은감이 있다
이 글에서 간화선을 실천할수 있는 요강을 대충 밝혀두고 쯤 쉬어야 것다
며칠 있다 화제를 바꾸어 다시 시작할 것이다
근데 문득 전에 내가 여기서 기독교관계 글 올리는걸 방해한 일이 생각난다 솔직히 이율배반적인 나의 행동이 미안하다
그분에겐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싶다
지금은 안그런데 그땐 여기서 종교얘기 하는게 왜 그리 걸기작 거리든지....,
아마 모르긴 해도 요새 내글에 딴지 걸은 사람들 기독교인들이리라 짐작된다 아 물론 증거는 없고 심증이다
그들이 차라리 불교얘기는 적당하지 않다고 제동을 걸었으면
나로서도 허심탄회하게 받아 들일수 있었을 텐데 하는 감상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명상을 왜 할까?
사람이란게 별 사람 있냐 다 거기서 거기지
고만고만한게 사람들 아니냐
여러분은 이 말에 공감하는가?
나 또한 공감한다 대부분 그러하다 그러나 간혹 선천적으로 그릇이 큰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평균치,
벨 신통 한거 없다는 얘기인데 나 살아 오면서 보통사람으로서 명상 안허면서 별 신통한 사람 본 기억이 거의 전무하다
나이들어 가면서 주착 없어지고 술 한잔하먼 비틀비틀
도무지 동물적인 생체리듬이랄까 이걸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살더라는 거다
이런걸 거슬러 올라 가는게 명상이다
노인네들이 고스톱을 치면 퇴화하는 두뇌조직의 퇴화를 늦추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거 보다 좋은건 따뜻한 가족애 정서적인 분위기 ....생활의 안정에서 오는 행복감 내지 만족도이다
그러나 명상은 이 모든걸 뛰어 넘는다
인간으로 하여금 동물적인 메카니즘을 뛰어 넘어 영적 존재로서의 자아를 관조하게 해주는 거의 유일한기법이 명상인 것이다
나면서 부터 마음이 똑 바른 사람은 명상할 필요 없다
또 그릇이 큰 사람은 남에게 베푸는 자선과 무소유의 실천으로 현실과 동물적인 문제와 고민을 초월해 버린다
그러나 그릇이 작아 소시민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상하지 않고는 타고난 고만 고만한 그릇을 크게 키울 기회를 얻을수가 없다
모든것이 이치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일까?
노후 보험을 들어 놓치 않으면 말년에 비참해 질수 밖에 없는 것일까?
밤 그 자체가 무서운게 아니라 단지 어두울 뿐이고 내가 무서워하고 있을 뿐인건 아닐까?
아무런 걱정근심도 하지 않을수 있는데 나 스스로 걱정하고 고민하는건 아닐까?
그렇다 명상의 목적은 자유이다
대자유(大自由)
해탈이니 열반이니 하는것도 알고 보면 자유의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임어당은 불교를 비판해서 불교는 별 신통한게 있는게 아니고 산을 있는 그대로의 산으로 보는데 지나지 않는다고,
그러나 이보다 더한 찬사는 없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것은 미망을 벗고 자유로워 질수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게 나 자신 까지도 덧없는 존재임을 여실히 안다면
집착과 욕심을 끊을수 있을 것이다
심경의 첫 머리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이 깊이 반야 바라밀을 행할때에 오온이 공한것을 보고 일체의 고액을 건너다'가 바로 이러한 경지이다
끝으로 간화선의 요체를 소개하고 맺자
첫째는 하면 된다는 철석같은 믿음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남들은 하는데 나는 왜 못하는가 하는 분하다는 생각,오기가 있어야 하고 세번째는 강하고 여일하게 밀어 붙일수 있는 의단(疑團) 의심덩어리가 있어야 한다
간화선은 이셋을 모두 갖추어야 하고 어느 한가지가 부족하면 성취가 더디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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