看話禪 3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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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話禪 3
글쓴이 誰伴我 조회 257

간화선은 중국불교의 창작이라 말한바 있다 수년전, 꽤 오래전에 나온책 선학의황금시대를 읽어보면 학문적 근거들이 제시되어 있다 (禪學의黃金時代) 이 책에 의하면 선종의 선사들이야 말로 진정한 노장철학의 적장자요 계승자들이라 말하고 있다 역쉬 창작이란 문화적 근거가 있어야 하고 뿌리깊은 배경에서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는 것이리라 명상이란걸 쯤 해본 사람이라면 간화선은 대단히 치열하고 강열한 기법이란걸 알것이다 그런만큼 효과가 지대한것에 비례해서 부작용도 심하다고 말할수 있다 첨 배울때 제대로 배우지 않고 엉뚱하게 들어가면 심각한 휴유증을 낳을수도 있다는 얘기다 (너무 조급하게 밀어 붙이면 이른바 상기라 해서 기가 머리로 올라오기도 하고....한편 스스로 깨달았다고 자칭 도인노릇하는이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그리고 초심자가 들어가기가 난삽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일덩수준 이상이 되면 가속이 붙을수 있지만 맛을 알기 까지가 만만치 않은것이다 이렇게 해서 중국의 선종사에서 비주류이긴 하지만 조동종에서는 묵조선(默照禪)이란걸 개발해 내고 있다 여기에 관한 책 한두권 읽지 않은건 아니지만 솔직히 잘 모른다 한국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오로지 간화선을 해왔고 일본에는 이 묵조선이란게 전해져 있다 문자 그대로 하면 묵묵히 비추어 보다, 꽤나 한가한 인상을 주는 이 선법을 놓고 대혜종고 같은이는 엄청난 비판을 퍼붓고 있다 숫제 참선이 아니라 귀신암굴의 허깨비 놀음이라고, 그러나 그러나 오늘의 우리는 그냥 속편하게 받아 들이자 간화선이라만 된다는 법도 없고 묵조면 또 어떤가 그런데 참선이란 왜 해야 하는 것일까? ㅎㅎ 난도 모르겠다 글씨 씰데 엄이 그런걸 왜 할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