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커뮤니티 > 문학게시판 |
|
 |
|
|
|
| 看話禪2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297 |
|
|
라즈니쉬든가?
생각과 생각의 틈새 무심(無心)을 보는것이 명상이라는 말이 있다
첨에는 아주 작은 틈이 보일 뿐이지만
연습이 쌓이면 그 틈새가 점점 더 벌어지고 조금씩 조금씩 깊숙이 들어 갈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명상은 이리저리 재고 판단하는 분별과 상극이다
생각이 많고 똑똑한 넘일수록 명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따라서 스승들은 사회에서 방귀께나 끼던넘들을 만나면 그 생각이란걸 없애 주기 위해 사오정이 되는가 하면 엽기발언을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후려 갈기기 까지한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뜰 앞에 잦나무"
요건 온건하다
다른걸로는 남쪽을 향해 북두칠성을 보라 라는것이 있고
판자위에 이빨이 나고 그 이빨에 털이 돋은게 머냐 하는 것도 있다
거듭 말허지만 화두는 무신 수수께끼 같은게 아니다
오만가지 망상잡념을 붙들어 매는 말뚝이다 그래서 스승은 제자의 망상잡념을 끊어내고 분발 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자극하고 도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선문답을 읽어보고 이해 못하는건 당연하고 오히려 이해가 되면 그 알음알이가 본인의 실공부에 방해가 될수도 있다 억지로 알고 싶어할것 까진 없다는 얘기다
이제 화두라는게 생생하게 살아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첨엔 화두를 들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화두를 들고 있는지 모를것이다
열심히 일하면서 일에 완전히 몰두하면 자신과 일을 잊는 순간을 생각하면 이해가 갈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몰두한 순간들이 연장되고... ...잠 속에 까지 이어지고
(여기서는 잠드는 순간을 안다)
마침내 하루 온종일 24시간 이러할수 있게 되면 그 순간이 임박했다고 본다 빠르면 사흘 늦어도 일주일
통 밑바닥이 둘러 빠지듯 ....아, 아는것 처럼 말할수 없는 부분이다
여기에서 좌선할때 앉는 자세가 어떻고 눈은 어찌 떠야하며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집중할수 있는 안목과 실천이 있으면 된다
꼭 가부좌를 치고 앉아야 맛인가 의자에 앉아도 무방하다
눈을 뜨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안다면 눈감고도 할수 있으리라
... 하략
|
|
|
|
|
|
.png){kind=logo}
이전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