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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看話禪1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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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선불교가 창조한 간화선은 어떤 禪일까?
간화선을 문자 그대로 풀면 화두를 보는선, 그러나 요렇게 해놓고 끝나면 싱그울거고... ...,
나는 앞의 글 어디쯤에서 부처님께서 몸소 가르친 선은 비파사나이며 지금 현재도 남방 소승불교에서 실천되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간화선이 엉터리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방법이야 어찌 되었건 깨달음을 얻을수 있으면 되는게고 좀더 효율적이면 더욱 좋은 것이다
여러분은 오늘날 지구상의 어디 쯤에서 명상의 기법이 가장 진보 되어 있다고 생각 하시는지?
정답은 미국이고 아메리카 대륙이다
인도의 요기들을 비롯 여러종류의 명상가들이 미국을 정복하면 세계를 정복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국 원정길에 올랐고 결과 가장 다종 다양한 명상기법이 운집해 있는 곳이 되었다
(초월명상,라즈니쉬,크리슈나무르티 요가난다... ..등)
뿐만 아니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미국인들 답게 종교나 정통에 얾매이는 법이 없이 시간을 단축 시켜주고 효율이 높은 명상법은 없나 하고 연구들을 한 결과 새로운 기법들이 개발 되었고 또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는 티벳불교와 비파사나 우파니 샤드... ...등등을 조합하여 만든 아봐타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개할만하다 전수과정은 유료이고 국내에도 들어와 있다
이들은 말한다 전통의 기법으로 한 10년 쯤 해야 하는걸 일이년에 할수 있다면 좋은거 아니냐고, 참으로 세상은 변하고 있고 유연하지 않으면 따라잡기 어려울수 있다
이러한 각도에서 보더라도 초심자가 들어가기 어려운 측면이 있긴 하지만 간화선은 분명 대단히 효과적이란다 사실인즉 비파사나 조차도 약간의 변형이 있는 것이다
(비파사나의 경우 전래의 방법은 코끝에 정신을 집중 호홉을 관찰했는데 지금은 배의 오르내림을 관찰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화두를 보는게 간화선이라 했으니 화두가 먼지를 아는게 순서겠다
화두라 -話頭
....열린 우리당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조속하고도 원만한 해결하는 것이 당면의 시급한 화두.....,
신문기사 정치면의 한 대목 같은 이 구절은 화두라는게 어떤 어려운 과제나 퀴즈문제의 답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나 화두는 머리 좋은 사람이 풀수 있는 퀴즈문제의 답 같은게 아니다 화두라는 단어에서 머리 두자를 주목하라
'말보다 먼저 앞서는' 이라는 뜻이다
"어떤 중이 조주에게 물었다 개가 불성이 있읍니까? 없읍니까?"
"없다"
부처님께서는 분명히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고 했는데 조주는 왜 없다고 하는가?
*불성(彿性=마음 부처가 될수 있는 성품. 소질. 씨앗)
중은 주야로 그 생각을 놓을수가 없었고 논리로 풀어낼수 없는 막다른 벽에 부딪친듯 없을 무(無)자 한자에 침잠해 들어갔다
이것은 이리 저리 생각하며 판단하고 의심하는 것과는 다르다
한 생각을 일으키기 전에 가슴으로 부터 치고 올라오는 의심 덩어리 (의단疑團)인 것이다
의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그 정확한 뜻은 의단을 가르키는 것이다
말의 머리 이는 말보다 앞에 있다는 뜻이고 생각하기 전에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부터 올라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옜 사람들은 청상으로 홀로된 과부가 외아들을 잃은듯
고양이가 쥐잡듯 사흘 굶은넘이 밥 생각하듯 그렇게 간절히 화두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첨에는 그렇게 되질 않는다 화두를 든답시고 화두를 머리로 생각하는게 고작인 것이다
그렇다면 화두가 아닌 화미-話尾 말꼬리가 될것이다
진정한 화두를 우리는 살아있는 화두라 해서 활구(活句)라 하고 생동감이 결여된 화두를 죽어있다 해서 사구(死句)라 한다
물론 활구 사구는 고정된게 아니다 스승이 충분히 가르첬는데도 알아듣질 못하면 천하의 활구도 빛을 잃는게고... ...,
이로써 화두가 정답이 있는 문제 같은게 아니고 화두라는 한가지 생각을 통해 오만가지 생각(잡념)을 끊어내는 말뚝 같은 것, 을 알수 있을 것이다
즉 화두도 하나의 생각이지만 이 한가지 생각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않을수 있다는것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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