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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넴, 잘 알았습니다.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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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 내린 산과 들에 파릇한 새싹 돋아나면
> 내 마음에는
> 고운님 새싹이 눈을 뜰 것이다.
>
> 산국화는
> 아우들과 함께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에
> 어여쁜 꽃씨를 한아름 사다가 사방에 뿌리기로 하였다.
> 멀리서 바라보아도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 봄에 피는 꽃나무도 심기로 하였다.
>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 나들이 길
> 4월을 기다리다 보면
> 내 마음은 콩당거리고
> 내 마음이 콩당거리다가 멈추면
> 내 눈은 봄비 내린 산과 들이 된다.
>
> 이 세상 어디를 보아도 고운님은 보이지 않지만
> 고운님을 생각나게 해주는
> 그림자 영화가 보슬비 내리듯이 지나간다.
> 그림자 영화속에서 고운님은 언제나 주인공이다.
> 하지만 산국화는 그림자 영화속에서 조연역할도 하지 못한다.
> 그래서 더 서글픈 내 마음.
>
> 3월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4월이 오면
> 산과 들에 봄꽃 만발할텐데
> 산국화가 그 꽃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차라리 꽃이 없는 까만세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 올 봄만큼은 꽃이 없는 봄이었으면 좋겠다.
>
> 고운님과 함께 꽃길을 걸었던
> 추억 하나 더 만들었다면
> 3월은 살며시 다가와 4월을 예쁘게 알려 줄텐데...
> 봄비 내린 산과 들에
> 고운님에 대한 진혼곡만 쌓여 간다.
>
>
> 2005년 3월 2일 수요일
> 바둑톡톡이었습니다.(원문)
>
>
> 1.(시적인 편집)
>
> 봄비 내린 산과 들에--(여기까지가 한 느낌으로 잡는다)
> 파릇한 --(파릇한이 하나의 느낌이다)
> 새싹 돋아나면
> 내 마음에는
> 고운님 새싹이 눈을 뜰 것이다.
>
> 산국화는
> 아우들과 함께 (첨언-살랑거리는 실바람에 실어--끼어들기 기법으로 )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에 어여쁜 꽃씨를
> 한아름 사다가
> 사방에 뿌리기로 하였다.
> (보드라운 바람이 꽃씨를 실어 나르고)
> (풀벌레..벌들이 초대받은 일꾼처럼..)
> (한해를 땀모아 일궈내면)
> (다가올 내년에는 )
> 멀리서 바라보아도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있겠지로 수정)
> (그래) 봄에 피는 꽃나무도 심기로 하였다.(심는게 좋겠어)
>
> 고운님 선인여왕
> 왕궁터 나들이 길
> 4월을 기다리다 보면(보면을 삭제)
> 내 마음은 콩당거리고
> 내 마음이(내마음이 삭제) 콩당거리다가(거림이로 바꿈) 멈추면
> 내 눈은 봄비 내린
> 산과 들이 된다.
>
> 이 세상 (산야로 교체)어디를 보아도 고운(삭제)님은 보이지 않지만(않는다로 수정)
> (그저)고운(삭제)님을 생각나게 해주는
> 그림자 영화가
> 보슬비 내리듯이 지나간다.
> 그림자(삭제) 영화속에서
> 고운님은 언제나 주인공이다.
> 하지만 산국화는... 그림자 영화속에서
> 조연역할도(역활도를 연기도) 하지 못한다.
> 그래서 더 서글픈 내 마음.
>
> 3월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 (다시첨언)4월이 오면
> 산과 들에 봄꽃 만발할텐데
> 산국화가 그 꽃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차라리 꽃이 없는 까만세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 올 봄만큼은
> 꽃이 없는 봄이었으면 좋겠다.
>
> 고운님과 함께
> 꽃길을 걸었던
> 추억 하나
> 더 만들었다면
> 3월은 살며시 다가와 4월을 예쁘게 알려 줄텐데...
> 봄비 내린 산과 들에
> 고운님에 대한 진혼곡만 쌓여 간다.
>
> (바뀐모습)
>
> 봄비 내린 산과 들에
> 파릇한
> 새싹 돋아나면
> 내 마음에는
> 고운님 새싹이 눈을 뜰 것이다.
>
> 산국화는
> 아우들과 함께
> 살랑거리는 실바람에 실어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에 어여쁜 꽃씨를
> 한아름 사다가
> 사방에 뿌리기로 하였다.
> 마술에 걸린 보드라운 바람이 꽃씨를 실어 나르고
> 풀벌레..벌들이 초대받은 일꾼처럼..
> 한해를 땀 모아 일궈내면
> 다가올 내년에는
> 멀리서 바라보아도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
>
> 그래. 봄에 피는 꽃나무도 심는게 좋겠어
>
> 고운님 선인여왕
> 왕궁터 나들이 길
> 4월을 기다리다
> 내 마음은 콩당거리고
> 콩당거림이 멈추면
> 내 눈은
> 봄비 내린
> 산과 들이 된다.
>
> 이 산야 어디를 보아도 고운님은 보이지 않는다
> 그저 님을 생각나게 해주는
> 그림자 영화가
> 보슬비 내리듯이 지나간다.
> 영화속에서
> 고운님은 언제나 주인공이다.
> 하지만 산국화는... 그 속에서
> 조연 연기도 하지 못한다.
> 그래서 더 서글픈 내 마음.
>
> 3월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 다시 4월이 오면
> 산과 들에 봄꽃 만발할텐데
> 산국화가 그 꽃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차라리 꽃이 없는 까만세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 올 봄만큼은
> 꽃이 없는 봄이었으면 좋겠다.
>
> 고운님과 함께
> 꽃길을 걸었던
> 추억 하나
> 더 만들었다면
> 3월은 살며시 다가와 4월을 예쁘게 알려 줄텐데...
> 봄비 내린 산과 들에
> 고운님에 대한 진혼곡만 쌓여 간다.
>
> 2.산문적 편집(아무래도 앞뒤는 시적으로 마무리가 나을 듯)
>
>
> 봄비 내린
> 산과 들에 파릇한 새싹 돋아나면
> 내 마음에는
> 고운님 새싹이 눈을 뜰 것이다.
>
> 산국화는
> 아우들과 함께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에
> 어여쁜 꽃씨를 한아름 사다가 사방에 뿌리기로 하였다.
> 멀리서 바라보아도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 봄에 피는 꽃나무도 심기로 하였다.
>
> 고운님 선인여왕 왕궁터 나들이 길
> 4월을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은 콩당거리고
> 콩당거림이 멈추면
> 내 눈은 문득 봄비 내린 산과 들이 된다.
>
> 이 세상 어디를 보아도 고운님은 보이지 않지만
> 고운님을 생각나게 해주는
> 그림자 영화가 보슬비 내리듯이 상영중이다.
> 영화속에서 고운님은 언제나 주인공이다.
> 언제나 고운 모습으로 우리들을 사랑하는 역..희생하는 역..뿌듯한 보람으로 가득찬 역..칼라가 아닌 흑백의 씬들은 겹치듯 흘러가는데..하지만 산국화는 그림자 영화속에서 조연연기도 하지 못한다.
> 그래서 더 서글픈 내 마음이다.
>
> 3월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 다시 4월이 오면
> 산과 들에 봄꽃 만발할텐데
> 산국화가 그 꽃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차라리 꽃이 없는 까만세상으로 보였으면 좋겠다.
> 올 봄만큼은 꽃이 없는 봄이었으면 좋겠다.
>
> 고운님과 함께 꽃길을 걸었던
> 추억 하나 더 만들었다면
> 3월은 살며시 다가와 4월을 예쁘게 알려 줄텐데...
> 봄비 내린 산과 들에
> 고운님에 대한 진혼곡만 쌓여 간다.
>
> *시적인 편집과 산문적 편집은
> 편집방향이 다릅니다.
> 위글의 편집에서 보듯 시에서는 느낌을 강하게 자극하는 쪽으로 보고 있으며,
> 산문에서는 글의 스피드가 존재하므로 행동속에서 상념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 이것이 가장 기본적 생각의 틀입니다.^*^
>
>
넴,잘 알았습니다.
저는 글 쓰는 기술을 잘 모릅니다.
저는 지금까지 생각나는대로 느낌대로
무작정 짜임새 없는 글만 써 왔습니다.
한솔매화님께서 이렇게 잘 가르쳐 주시는데
제가 미련하여 그 가르침을 잘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자주 쓸 바에는 이왕이면
완숙미가 돋보이는 글을
사람의 열손가락만큼은 남겨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틈틈히 쓰다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지요.
글쓰는 기술이 아주 많이 좋아질 때까지
문학게시판 스승님이 되어 주시리라 생각하며...
감사 드립니다.
바둑톡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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