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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게시판 스승님께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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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하하하....
음율을 아는 전문가가 편집을 해주었군요.
신선도 느끼는 바입니다.
산국화님의 글을 조금만 가공하면
제법 그럴듯한 모양새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을......
글 문장 자체와
표현 자체는 휼륭합니다만....
음율이라던가 행과 연의 편집이 필요하다고 느껴 왔거든요.
그냥 부담없이 쓰는 에세이식의 글이라
그냥 있었던 것이죠. 02/28 15:44
무궁화 어~!
이거 직접 쓴글 맞아요?
호~놀라워라~~ 02/28 15:45
신선 저렇게 행간을 고치고
글의 호흡을 바꿔놓으니
한편의 휼륭한 詩가 되지요.^^* 02/28 15:45
무궁화 시쪽에두 소질이 있는 국화님~~ 02/28 15:45
무궁화 그러게~~대단해여^^ㅋㅋㅋ 02/28 15:45
신선 좋은 시입니다.^^* 02/28 15:46
산국화 ㅎㅎㅎ...제가 복이 참 많아요. 02/28 15:49
산국화 부족하게 보이는 점을 지도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02/28 15:50
산국화 신선님, 무궁화님 감사해요. 02/28 15:52
산국화 무궁화님, 산국화 이름으로 올리는 글은 모두가 직접 쓴글이랍니다...미숙한 점이 많지만...헤헤^^ 02/28 15:53
문학게시판 한솔매화 스승님,
제가 음율을 알아야 하는데요.
큰일이네요.
음율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요.
한솔매화님 많이 지적해 주세요.
제가 음율을 터득할 때까지요.
또 감사드리며...바둑톡톡 드림
> 내 갈 길이 많아서
> 허둥거리며 님을 보낸게 아닌데
> 내 삶의
> 유일한 천사 고운 님은 가고...
> 내가 다가가 불러보고 싶은 님의 이름은
> 내 혀끝에 걸려
> 입술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말이 되었다.
>
>
> 나의 님도
> 또 다른 세상에서
> 나처럼 이렇게 되었다면....
>
> 가고싶은 곳까지
> 원없이 가다가
>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뒤돌아보고 싶어질 때
> 그냥 그 자리에
> 서 있어 달라고 말하고 싶다.
>
>
> 님 그림자 보며
> 뒤따라 온 사람 없어도
> 구름한점 없는 님의 세상 하늘을
> 공허한 슬픔의 바다로 쳐다보지 말았으면 한다.
>
> 님이 서 있는 그 자리가
> 고운 님을 좋아했던
> 선인후예의 마음만 기억하는
> 흐뭇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
> 님의 세상에도 하늘은 있을 것이다.
>
> 이 하늘보며
> 가장 좋은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면서
> 새아침을
> 평온하게 맞이하는 님이 되었으면 한다.
>
> 눈만 뜨면
> 생각나는 님.
> 하늘나라
> 선녀님으로만 보여오는 님.
>
> 님때문에
> 온 세상이 사랑스럽게만 보였는데...
> 님때문에
> 내 마음속에는
> 아름답고 소중한 상념들 반짝이며 넘쳐 났는데...
>
> 님이 떠난
> 내 상상의 정원에
> 애도와 추모의 노래--- 졸곡만이
> 내 마음 서글프도록 들려와
> 잊을 수 없는 고운 님...
>
> 잊을 수 없는 님의
> 세상 소식을...
> 궁금해하거나 기다려서는 안되는데...
>
> 오늘도
> 하늘보며
> 님을 생각한다.
>
>
> 2005년 2월 28일 월요일
> 바둑톡톡이었습니다.
>
> ----마음이 가득 담긴 글은 글자라는 매체를 통해 읽는 이와 하나가 됩니다.
> 위글들은 있는 그대로의 톡톡님의 글에 읽는 이를 위한 배려--약간의 편집을 가한...
> 읽는이의 시각을 고려한 문장의 편집중 한가지 예입니다.
>
> 내안에 머무는 숨소리..한숨소리..집중과 분산,
> 그것이 문장사이를 끊어주는 리듬이고..
> 내 숨소리를 같이 나누는 방법입니다.
>
> 고운님에 대한
> 내 아픔과 숨소리가 좀 더 숨쉬게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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