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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6 |
| 글쓴이 誰伴我 조회 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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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승경전은-주로 아함
사실적이고 서술적이다
....다리가 아프구나 쉬었다 가자꾸나......
이건 부처님이 그 제자에게 던진 말이다
반면에 대승경전은 현학적이다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금강경의 한구절-응당히 머무는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
벌써 몬가 폼새가 나고 수준 있어 보이는 말씸이 아닌가
정녕 중국인들은 불타의 가르침이 수준 낮은데에서 부터 점점 고차원적으로 설해 갔다고 믿었음직 하다
아니면 노장철학의 용어를 빌려 불경을 번역하던 문화적 배경이나 역량을 감안 할때 이쪽(대승)에 필이 더 꽂혔다고 볼수도 있을 듯하다
그나 저나 오리지날은 경전에 우열이 없다는 사실이다
불타의 말씀은 언제나 간결하게 깨달음이라는 본론을 바로 가르키고 있는 것이다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설법한다는 수기설법(隨機說法)의 개념은 부처님 께서 설법을 듣는 사람이 이미 익숙히 알고 있는 사실에 빗대어 뭔가를 말씀하신다든지 해서 쉽게 풀어나갔다는 것이지 말씀 자체를 1단계 2단계 단계별로 난이도가 다르게 말씀하셨다는 뜻이 아니다
-그 좋은 예가 이미 불을 섬기는 종교를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불을 비유로 들어 해탈과 깨달음에 대해 말씀하신 경우이다
그러나 부처님 께서 돌아 가신후의 불교는 현학적으로 흐른다
불멸 200년경 벌써 경전 해석상의 차이로 해서 20여 교파로 분열 될 만큼 전문화가 심화 되는 것이다
부처님 께서 미처 말씀하지 못한 부분들 - 마음을 깨달으면 부처라 했는데 이 마음의 구조는?
또는 깨달음을 얻은 아라한도 애욕을 느끼는가?
이런 의문들은 부처님이 살아 계실때라면 문제 될게 없지만
돌아가신 후에는 의론이 분분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불교는 천주교나 이슬람 처럼 부처님의 후계자를 두지 않음)
이리하여 교단은 점점 더 일반대중을 도외시 하고 승려들만을 위한 전문화의 길을 걸었고 이것이 새로운 불교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자칭 큰수레(대승=大乘)라는 뜻의 대승불교인데 이들은 중생구제를 외면하고 자기 자신의 수행과 깨달음에만 힘쓴다고 하여 기성교단을 소승(小乘=작은수레)불교라고 폄하하고 비판적인 입장에 선다
대승불교는 중국을 위시 주로 동북 아시아에서 신봉하고 있어 소승을 남방불교라 하는데 비해 북방불교라고도 칭하는데 대승불교권역에 속한 우리 또한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소승불교라면 낮추어 보는 경향이 팽배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시점에서 본다면 소승불교가 아니면 부처님 당시의 근본불교로 돌아가기 어려울만큼 신화화 되고 전설이 되어버린게 대승불교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일예로 부처님의 말씀은 원음이라 해서 어느나라 사람이나 다 알아듣고 모든 짐승들도 알아 들으며,또 생긴 모양은 32상 80수형호라 해서 귀가 축 늘어지고 발바닥이 평평하며....,
그러나 아함부 경전을 들여다 보면 부처님 께서 더운날씨에 배탈이 나고 여정에 지처 발병이 나는 진솔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제자 목건련과 사리불이 죽었다는 소식에 눈물 흘리는 부처님의 인간적인 면모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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