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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의 글 하나하나 잘 읽고 많이 얻어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냉텅) |
| 글쓴이 愚公 조회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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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쯤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들어가 보자
> 오늘날 전해져 오는 불경은 부처님의 육성이 담긴 오리지날 그대로 인가?
>
> 답은 그렇다이다
> 다만 소승경전에 한해서 이다 소승경전은 소승불교의 경전을 줄여서 표현해 본 것이다
>
> 불교에 소승불교와 대승불교가 있다는건 다들 알고 있고,
> 우리가 대승불교권에 있는 관계로 소승불교를 깍아내리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면 소승은 전통고수의 보수이고 대승은 혁신적 성향의 교단이라 보면 된다
>
> 부처님께서 돌아가시고 200년 쯤 경과 했을때 불교는 요새말로 보수(상좌부)와 좌익(대중부)으로 양분되고 이 상좌와 대중부가 또 몇조각씩으로 쪼개져서 20여개 부파로 나누어졌다
> 이것을 우리는 부파불교라 칭하는데 같은 경전을 놓고도 저마다 해석이 분분해서 혼란 스럽기 까지했다
>
> 이 시기에 전 인도를 통일한 아쇼카왕이 출현해서는 제 2차 결집을 단행 되는 것이다
> 한문경전에 아육왕(阿育王)으로 표기되는 아쇼카는 독실한 불교도로서 전 인도와 외국으로 전도사를 파견 불교의 전파에 힘썻고 불교의 중흥과 발전에 대단한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다
>
> 바로 이 아쇼카에 의해서 불교의 정통이 고스란히 보존되는 것이다
> 아쇼카는 상좌부 가운데에서도 가장 전통고수의 완고한 성향의 교단을 선택해서 스리랑카로 파견하는데 이것이 오늘날 까지 전해지고 있는 소승불교의 원조이며 비교적 부처님 당시때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
> 물론 완벽하지는 않다
> 부처님 당시로 부터 200년이 경과 했으니 사람의 기억력에서 오는 오차도 있을수 있고 여러지역의 언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의미변질.....때로는 의도적인 가감도 있을수 있고
>
> 인류가 가지고 있는 고문서 가운데 대략 이천년 이상된 것들은 대체적으로 원형을 알기 어려울 만큼 변형이 심하다
> 이에 비해 불경은 더 이상 바라기 어려울 만큼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 (기독교의 현행 바이블은 AD4세기에 강제집행으로 유포한 것이고 논어맹자 따위의 사서삼경 또한 고금문의 격차는 대단히 심하다)
>
> 아뭏튼 간에 이렇게 해서 원형을 보존할수 있었다는 얘기이고
> 곁들이면 부처님의 생몰연대 또한 순전히 아쇼카의 기록에 의해 알게 되었다는 사실,
>
> 불교도들은 사실상 부처님이 언제 태어나고 언제 돌아가셨는지를 알지 못했다 이렇게 해서 남방불교와 북방불교가 각기 다른 달력을 사용했다 한쪽에서는 2500년 다른 한쪽에서는 2900년....서로 500년이나 차이나게 부처님의 생몰연대를 계산했다는 것인데 물론 기록의 미비에서 빗어진 현상이다
>
> 인도인들의 불분명한 시간개념. 복잡한 달력체계..... 등등
>
> 그런데 인도 역사상 큰 족적을 남긴 아쇼카의 기록이 발견 됨으로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
> 그는 부처님이 태어난 룸비니를 비롯해서 불교의 성지라 할만한 곳에 돌기둥(석주)을 세워 기념했는데 이 가운데 몇개가 발견된 곳이다
>
> ....이곳은 부처님 께서 탄생하신 성스러운 곳이라 세금을 탕감하며.....
>
> 룸비니에 세워진 석주에 새겨진 문자의 한부분
>
> 가만 있자 올해가 불기(佛記) 몇년이더라?
> 불기는 부처님 께서 탄생하신해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돌아가신 해를 기준으로 한다 이는 아쇼카의 기록으로 생몰연대를 역산했기 때문이다
>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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