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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회록''(1) 미성년자 출입금지 |
| 글쓴이 ⊙배추 조회 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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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무살무렵이련가''
어찌어찌하다가 군입대 한답시고''
여자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여자!
참으로 오묘한 존재가 아니던가
거친 남자들의 몸뚱아리에 비하여 둥그스럽고 몰캉몰캉거리던 그 여체며!
알맞은 물조정에 오랫동안 주물러 놓은 밀가루 반죽덩어리에 비할까''
m.t 간답시고 도착지의 숙소에서는 남여구분없이 한방에 몰켜자야 우정이 돈독해진다는 억지 논리주장을 하여 몰켜자도록 분위기를 만들고는 슬며시 마음에 속으로 찍어놓은 여학생의 옆자리를 굳이 배정받은후''
엄청 먹은 술에 취한척''
잠결에 잠투정인척''
슬며시 만져본 여자란 존재의 가슴
조그만 접시를 엎어 놓은듯한 감촉
당사자 역시 잠투정인척 반대로 돌아누워버리고''
갖지 못하여 남성들은 유난히 여성의 가슴에 집착 한다던가''
7남매의 막내로 자라나 집안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며 자란 내가 학교 생활하면서 또한 얼마나 억지를 부리며 컸을까''
술이 취해 대낮에 당당하니 8차선 도로를 교복을 입은채 건너던 억지꾼이 아니던가
너무 일찍 배워버린 술''
너무 일찍 알아버린 여자''
나이 스물 무렵에 벌써 성행위를 알았으니''
그리고 실행에 옮겼으니''
첫경험후
"세상에 이보다 즐거운 오락이 어디 있으랴"
"매일이라도 하리"라고 결심마저 했었으니
오죽하면 군대가서도 매주 면회오라고 하여''
부모님과 가족형제 보다도 그당시 여자침구,즉애인을 더 자주 오라고 하였으니와
또 매주 면회를 오기도 하였다.
제대후
칠리라고 아시는가?
80년대 초 30여만원을 가지고 가면 서너개 방을 통째로 얻어
방주인 아가씨와 낮에는 응접실에 모여 술파티,고스톱으로 저녁이되면 각자 방으로''
밥이야 시켜 먹기도 하고 귀찮으면 라면 끓여오도록 부탁하면 아가씨들이 잘도 끓여 주기도 하였던 그시절 그곳 칠리
친구 서너명과 몰켜 4일''아니면 일주일도 좋다고 철없이 지내기도 하였으니''
그 이후
헌혈하기가 젤 두려웠던 시기이기도 하다.
마구 돌린 몸뚱아리 때문에 혹시 에이즈에 걸려 감금 되는것이 아닐까 하고
술,싸움,여자''
쇳덩어리가 견디랴
나이 40살도 안돼어''
마구굴린 몸뚱아리를 어느 병균이 침범 않으리''
옻닭이 맛나다는 백숙집에서 어느후배와 인삼주와 소주를 거나 하니 마시고 나오던중 넘어져 얼굴을 아스팔트에 갈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 보니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있다 그때서야 한의원에 가니 "풍"전조니 조심하라고 한다
나는 사실 몸뚱아리 몇군데에 꿈틀거리는 지렁이 자국을 지니고 산다.
따끔 거리는 바늘이 무서워 꿰메지 못한 칼자국들이다.
그후에도 다시 입이 돌아가고 술을 마시면 취하여 한의원을 찾으니 세번째 오는 풍은 잡을수도 없거니와 "풍"이란 병은 필히 세번은 찾아오니 운동을 하여 살도20여키로 그램 줄이고 술,담배는 아주 찾지 말고 여자도 가끔 찾으란다.
자식들이 어려 아직은 벌어야 하는 나는 건강을 찾기 위해 제일 만만한 산을 찾기로 결심후 2003년 10월무렵부터 2004년 10월까지 약 1년간 하루도 안 빠지고 산을 다니는등 점심시간에는 한의원으로 침을 맞으러 간다.
한팔에 3대씩 양팔 여섯대,양발 여섯대,머리등 얼굴에 세대를 꼿고 30여분을 지난후 뒷목에 6~7대의 침을 맞은지 어언 6개월''총 맞은 침댓수가 약 3500대에 이른다.
그렇게 주사바늘이 무서워 몸뚱아리도 못 꿰메던 내가 벌받은 것이다
정말 소나기,태풍,폭설 나하고는 전혀 무관한듯이 내인생에 반성하고 마구 굴린 내몸뚱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산을 다니자 15키로의 몸무게가 줄어 가뿐한 몸이 되더니''
전년까지 관청,법원등의 동절기 퇴근시간이 오후 5시에서 2004년 동절기부터의 퇴근시간은 오후 6시로 변경되어 두어달 산에 안가자 몸무게가 무려 10키로가 원상회복되어 현재 90여키로에 복귀되자 놀란 마나님께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가까운 봉화산이라도 다녀보라기에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방에 큰산을 가기로 하여 ''
요즘에는 생활자체가 산에 다니기 위해 사는 삶이 되어 버렸다.
퇴근시간이네요 ㅠㅠ
수정도 좀해야 하고''
근무하면서 몰래 작성하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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